[펀글게시판 이용안내]

빚3억5천.JPG

조회 수 409 추천 수 0 2013.02.07 17:23:35
빚3억5천.JPG
08년 10 월 26일 mbc 시사매거진 2580 입니다. 

전주에 사시는 이종용 아저씨는 사업을하다가 수금이 

잘 되지 못해 수억원의 빚까지 지게 되었습니다.


504778_1327097414.jpg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661395_1327097443.jpg





333316_1327097462.jpg


집한채 없이 사는 가족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262156_1327097479.jpg



밤 12시가 되면 24시간 사우나에 갑니다. 



954419_1327097525.jpg


이곳에서 아저씨는 매일 2시간씩 청소를 합니다. 




140316_1327097585.jpg




821028_1327097608.jpg


목욕탕 청소가 끝나면 


아저씨는 곧장 신문 보급소를 향합니다. 





573467_1327097633.jpg




수백세대의 아파트에 신문을 돌리는데 2시간도 
안걸리는 그는 벌써 노하우까지 생겼다. 



241491_1327097658.jpg


스스로 신기하다고 말하는 그다.

563534_1327097671.jpg







387377_1327097691.jpg


신문배달이 끝나면 아침엔 떡배달 오후에는 
학원차 운전 저녁에는 다시 떡배달을 한다.




616846_1327097737.jpg


사이사이 신문판촉과 폐지수집을 한다. 


785254_1327097753.jpg

이렇게 하루에 7개 정도의 아르바이트를 한다. 
위의 사진처럼 너무 많이 차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까닭에 
차의 시트가 터져버린 그는 민망하게 웃기만 한다.

852581_1327097761.jpg



569369_1327097769.jpg


밤 9시가 되면 마지막 아르바이트는 전주에서 군산까지의 떡배달이다. 

625656_1327097776.jpg


가다가 너무 잠이 온다는 그는 잠을 깨려고 차에서 내려 차위에서 소리를 친다. 

636718_1327097782.jpg

차위에서 힘껏 고함을 지르다보면 어느덧 잠은 깨고 다시 운전을 한다. 

634879_1327097789.jpg

천근만근 무거워진몸.. 다시 아저씨는 사우나로 간다. 

980662_1327097795.jpg

다시 목욕탕 청소를 하러간다. 

649777_1327097800.jpg


목욕탕청소를 하기전 보일러실 한켠에서 자는 단잠. 아저씨의 하루가 드디어 끝났다. 

654244_1327097807.jpg


1시간 뒤...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289276_1327097814.jpg



201066_1327097819.jpg



638982_1327097827.jpg
다시 떡배달을 시작한다. 그렇게 하루 7개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은 한달에 450만원 정도.. 

이마저도 대부분 빚 값는데 사용된다. 이런 생활이 벌써 10년...


327018_1327097833.jpg




740208_1327097839.jpg



184202_1327097845.jpg



104013_1327097850.jpg

드디어 아저씨는 마지막 남은 빚 10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이로써 빚 3억 5천만원을 모두 갚았습니다. 

815474_1327097856.jpg



133157_1327097861.jpg



125780_1327097866.jpg



10년동안 빚갚은 생각을 하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저씨 
이제는 20만원짜리 월세방을 벗어나 부인과 단둘이 살수있는 전세방을 얻는게 꿈이다.

468305_1327097872.jpg



347987_1327097878.jpg




324822_1327097884.jpg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조금 낮추고 열심히 찾으면 
일거리는 많이 있다고 말하는 이종용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큰 꿈이아닌 
우리들이 지금 지나치고 있는 작은 행복을 누리는게 
그의 큰 바람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0208780

엮인글 :

ㅇㅇ

2013.02.07 19:56:15
*.209.155.98

이건 참.. 봐도봐도 대단하신 분....

1주일보더

2013.02.07 22:43:01
*.210.46.228

참 양심적이신 분 같으시네.. 10년동안..

코피한잔

2013.02.08 00:17:24
*.223.105.176

ㅠㅡㅠ 하루라도 당신 처럼 산다면.. 헐..

권영대

2013.02.08 02:16:36
*.98.4.68

갚겠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이미 멘탈甲이시네요...

탈만해요

2013.02.08 04:11:09
*.9.109.99

전에도 봤지만 정말 엄청난분입니다. ㅠ

시금치파워

2013.02.10 15:05:57
*.104.93.170

정말 대단하신분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8795 9
10953 완전 개귀염 포동 2013-02-08 395  
10952 레젼드급 대물 낚시 [7] 크다 2013-02-08 425  
10951 청소하는 오랑우탄 시시 2013-02-08 423  
10950 지금 제 상황... file troublefox 2013-02-08 384  
10949 문턱없는 은행.JPG [1] 00 2013-02-08 538  
10948 회의 중에 방귀 뀐 여성 시장 빵터져 [6] 시장 2013-02-08 371  
10947 너무 잘먹어 삭제된 하정우먹방 [2] 먹방 2013-02-08 390  
10946 최악의 베이비시터 [19] 베이비 2013-02-08 393  
10945 강남스타일 알람 효과 100 퍼센트 [7] 강남 2013-02-07 373  
10944 열아홉 (BGM).JPG [6] 00 2013-02-07 373 3
10943 정글의 법칙 개뻥 프로그램 [9] 누가 미쳤다... 2013-02-07 390  
10942 아저씨 이거 횡성 둔내 가는 셔틀 맞죠? file [6] 해치지않아요 2013-02-07 402  
» 빚3억5천.JPG [6] 00 2013-02-07 409  
10940 레미제라블 공군 패러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코코볼이당 2013-02-07 410  
10939 카스 공감글... file [12] 흑채늑대전설 2013-02-07 500  
10938 어릴 때 멘붕한 애니 장면 [4] 스누삐 2013-02-07 389  
10937 그러다 훅 간다 [3] 2013-02-07 394  
10936 초절정 연기 申중의申 [4] NEW 2013-02-07 399  
10935 세번의 사고를 다 피해..ㄷㄷㄷ [4] OD 2013-02-07 364  
10934 무서운 괴물 file [1] 닥터리다 2013-02-07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