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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소굴.... 맞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남성입니다.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고 있죠.
리프트를 타면 서로 말도 안하고 다른데 쳐다봅니다.
간혹 말을 걸어오시는 분들은... 초보 남자님들의 "이것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뿐...
그저 다른데 신경 안쓰고 열심히 타는것! 그게 지상과제인양 곤도라와 리프트를 쉴새없이 탈뿐!
덕분에 실력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엉뚱한 생각까지 가게 되는데!!! 엉뚱한 생각이 알파인을 타게 하고 결국....
그게 익스트림 카빙까지 왔습니다.
외롭습니다. 알파인 타시는 분들은 "뭐 저런자세로??" 라고 욕하십니다.(확실히 로테이션 연습할때는...) 프리타시는 분들은 "뭐 저런 병맛같은 것이??" 라고 욕하십니다.
처음으로 살살 누워봅니다. 눈물이 납니다 ㅠ.ㅠ 내가 눕다니 ㅠ.ㅠ
자신감을 가지고 하이원을 갑니다. 좌절합니다.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처음부터 다시 연습합니다. 하이원에서 계속 배우면서 타고 싶지만 시즌권 때문에 웰팍 뜨기가 힘듭니다.
웰팍에서 절 반기는 분들은 곤도라와 리프트 알바님들뿐...
프리에도 속하지 못하고 알파인에도 속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그래도 뭔가 잘 될때의 포스는 굉장하다는...
그래서 제안합니다. 웰팍에 익스트림 카빙 별동대 만듭시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함께 연구해봅시다.
혼자 구르는 것보다 같이 구르면 아픔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끔 평일 주야간에 뜬금없이 챌린지에서 대책없이 구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돈까스는 못사드려도 팔꿈치에 멍투성이정도는 해드립니다.
쑥스럽고 부끄럽고 붙임성 없어서 망설이시던분들... 같이 연습합시다.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다음시즌도 웰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