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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글을 들락날락 하며 엄청난 내공의 보딩 동영상을 시청

 

 

2. '우왕 굳-0-' 을  연발하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 아니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음

 

 

3. 나도 모르게 하루종일 이미지 트레이닝.

   사무실 복도에서 자세잡고 따라해보다가 다른사람 눈 마주치면 대략낭패;

 

 

4. 집에 오자마자 옷 챙겨서 출격!

 

 

5. 바인딩을 채울 때 까지만 해도 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음

 

 

6. 보드가 앞으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데크와 눈은 사랑에 빠진것 마냥 서로를 놓질 않음

 

 

7. 큰 맘 먹고 억지로 돌리다가 행위예술성 몸개그 하며 자빠링 시전

 

 

8. 지나가는 고수나 꽃보더가 왠지 나를 보고 비웃는거 같음

    왠지 리프트 위에 크게 나는 웃음소리도 내가 소스를 제공한거 같음

 

 

9. 이상하게 쓸쓸해짐. 보드가 무서워짐.

   그리고 그냥 평소에 타던데로 곱등이 턴 구사하며 고독을 곰씹음. 이상하게 오늘따라 혼자 타는게 외로움.

 

 

10. 혼자 한 열번 립트 타니 왠지 내가 나빈지, 나비가 나인지 모를 호접몽을 겪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굳힘

 

 

11. 집에 돌아오며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그리고 따땃한 물에 샤워하고 맥주를 마시니 다시 기분이 좋아져

      '아하~ 아까 내가 그래서 안되었구나, 그것만 하면 되겠는데? ^^????' 하며 큰 깨닳음

 

 

12. 이미지 트레이닝 하며 폭풍 수면

 

 

13. 출근! 그리고 다시 1번부터 무한반복.

 

 

 

 

 

 

 

 

몇번 느꼈고 어제도 느낀 경험입니다. 우울하네요 ㅠㅠ

엮인글 :

주연빠빠

2013.02.08 12:52:35
*.130.111.226

공감이요 ㅋ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08:24
*.23.188.25

그냥 울지요 ㅠㅠ

올시즌카빙정벅

2013.02.08 12:53:09
*.214.169.26

무한반복 공감요 ㅜㅜ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08:55
*.23.188.25

이렇게 공감대가 형성되는군요 ㅠㅠ

뚸라이몽

2013.02.08 12:53:14
*.75.253.252

나만 이런게 아니였어....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09:42
*.23.188.25

우리만 그런게 아니였나봐요... ㅋㅋㅋ

마구굴러_954004

2013.02.08 12:55:46
*.62.173.184

공감4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0:23
*.23.188.25

역시 경험은 공감을 부르는군요. 읭;?

미벨

2013.02.08 12:56:03
*.229.168.165

ㅋㅋㅋ공감 빵터짐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0:58
*.23.188.25

ㅋㅋㅋㅋㅋ근데 웃고나면 약간 슬퍼요 하아~

폭풍같은낙엽

2013.02.08 12:56:49
*.62.172.124

으앜ㅋㅋㅋㅋㅋㅋ 그냥 나잖아 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1:14
*.23.188.25

도플갱읭?? 으읭;?

마구굴러_954004

2013.02.08 12:57:50
*.62.173.184

하나빠짐
내 장비가 구려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1:50
*.23.188.25

정말 중요한게 하나 빠졌네요. 그것도 분명 느꼈던건데!!

halojk

2013.02.08 12:58:39
*.216.134.122

무한반복중에.... 저는 저번주에 스킬업!!했습니다 ㅎㅎ 퇴근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2:21
*.23.188.25

축하드려요!! 그렇게 마일리지가 쌓여서 렙업!!

내게칼같은카빙

2013.02.08 12:58:42
*.33.155.211

공감 1인분 추가요~~~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2:56
*.23.188.25

이모~ 여기 1인분 같은 2인분 추가요~~~

종해

2013.02.08 13:05:13
*.194.150.125

휴.......ㅋ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5:25
*.23.188.25

역시, 종해님은 이미 고수라 여유있는 한숨을...

루롤프사슴코

2013.02.08 13:12:27
*.173.214.85

후훕... 제가타는걸 보셧나요?? 내이야기처럼 와다아요 ㅠㅠ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5:54
*.23.188.25

지켜보고 있다!!!!!! 으읭 -_-;;?

찌도찌도

2013.02.08 13:16:03
*.238.241.136

헐....
가슴속이 있던 생각들인데..- -;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16:55
*.23.188.25

감춰왔던 나의~~ 어두운 마음모두~~ ♪
..........-_-;;읭;??

유댕이

2013.02.08 13:19:32
*.149.55.104

ㅋㅋㅋㅋㅋ공감입니닼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25:14
*.23.188.25

같은 공감대 형성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잉? -_-;?

서담금

2013.02.08 13:23:34
*.236.26.250

완전공감ㅜ슬픈현실ㅠ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26:05
*.23.188.25

토닥토닥. 혼자가 아니기에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요...-_-ㅋ

나씽씽

2013.02.08 13:23:34
*.111.4.213

와 엄청난공감대 읔ㅜ강습이정답이겠죠ㅜㅜ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26:44
*.23.188.25

도전 공감왕!!! 읭 -_-;???

★SIORI★

2013.02.08 13:23:37
*.53.12.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으시다..........흑흑남의 일이 아니었지...ㅠ.ㅠ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3:26:59
*.23.188.25

ㅠㅠ 감사합니다..으흑흑

서담금

2013.02.08 13:23:38
*.33.153.66

완전공감ㅜ슬픈현실ㅠ

곰마을보더~

2013.02.08 13:31:07
*.53.146.33

무한반복,,,,,,, 이게 젤 문제!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7:00
*.23.188.25

이거야 말로 무한도전;;

문땡

2013.02.08 13:31:23
*.117.18.176

뭐여??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ㅎㅎㅎㅎㅎㅎㅎㅎ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7:23
*.23.188.25

여기 한분 더 추가요~~!

바카당

2013.02.08 13:33:03
*.248.186.72

바인딩을 채울 때 까지만 해도 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음........
그러나 출발과 동시에 이미지 트레이닝은 안드로메다 ㅎ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7:47
*.23.188.25

이상하게 보드가 움직이면 생각했던건 다 날라가요~ ㅋㅋㅋ

반후이동크

2013.02.08 13:36:33
*.7.77.107

ㅋㅋㅋㅋㅋㅋㅋ
매우 공감..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7:59
*.23.188.25

ㅋㅋㅋㅋ감사합니다.

스카이다이빙

2013.02.08 13:38:09
*.36.135.215

하루일과를보는듯한 ㅎㅎ 공감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8:22
*.23.188.25

역시 다 비슷하게 사는 세상! ㅠㅠ

말리

2013.02.08 13:47:18
*.243.5.50

저를 지켜보고 계신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
제하루 일과를 어쩜 이렇게 뙇!

잃어버린카빙

2013.02.08 14:18:57
*.23.188.25

지켜보고 있다(요)!!!!!(2) 두둥!!

보노야옹

2013.02.08 15:46:42
*.225.246.141

대박 공감하고 읽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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