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려 세시간 넘게 새해인사를 돌린 뒤!!
(문자와 달리 카톡은 응답률이 어마어마 합니다.ㅠ)
고등학교 친구 한 놈을 이따 여섯시에 삼성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쿨하게 고기에 소주 한 잔 하고픈데...
얘가 술을 안먹나봐요 ㅡ;;;;;;
어찌해야 할까요.....
여자애였음 걍 파스타 한 접시 하고 카페가면 되는데, 시커먼 남자 둘이라 답이 없네요......
어느새 술 없이는 어색한 만남이 되는 나이가 되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ㅠ
옛날엔 시커먼 남자애들 여럿이 동네 분식집에서 500원씩 모아서 분식사먹어도 눈치 하나도 안보였는데 말이죠.. 하~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