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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곤지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결론은 온몸이 타박상으로 뻐근하지만 살아 있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곤지암 휘슬 리프트를 타고 리프트 안전바 올리고 내리려고 의자 앞쪽으로 살짝 걸터 앉는 순간...
엉덩이가 미끄러지더니 보드를 들고 바닥으로 그대로 추락 ㅠㅠ
고글쓰고 있는 얼굴이 보드 베이스에 부딪히면서 보드와 비니는 벗겨지고
무언가 깨지고 부숴지는 소리가 나서
고글과 보드가 멀쩡한지 본능적으로 확인하고나니
보드 엣지에 부딪힌 오른쪽 팔이 아파오고 ㅠㅠ
원래 스케이팅으로 타고 다니면 항상 리프트 내리기전에 준비한다고
앞쪽에 걸터 앉는 습관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러다가...
만약에 한쪽에 보드를 신고 있었다면 아마도 이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일수도.... 아찔하네요...
아직까지 팔이 아프네요...
여러분들께서도 서두르지 마시고
항상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에도 안전보딩을 하셔야
오래오~~~~~~~~~~~래 보딩 하실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다음주 주말에 2박3일로 용평가는데 엊그제의 기억을 잊지 않기로 했답니다^^
정말 큰일날뻔 하셨군요...그래도 큰 부상이 아니라니 천만 다행 입니다..
조심하세요~
큰 사 고 인대. 많이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예전에 리프트에서 떨어진분 봤는데 정말 님처럼 안전바를 너무 빨리올리고
내리려고 자세 잡다가 추락. 그분은 한쪽 바인딩도 체결한 상태였는데요.
다행히 그당시 눈이 많이 와서 리프트 밑에 눈이 많이 쌓여있엇고 대자로 떨어져서
떨어지자마자 창피하신지 얼릉 스케이팅으로 빠져나오시더라구요..ㅋ
그거 보고난후 너무 빨리 안전바 올리시면 제가 붙잡고 안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