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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금일 빅베어는 저녁 6:30 정도에 10명도 없는 인원이라 8시 이전까지 황제보딩을 꿈꾸었습니다.
빅베어 정상에서 앵클버클을 채우다 보니 헐거워지더니... 이런... 나사가 풀러졌더군요.
"아~~ 십자드라이버 ~~" 곰말렌탈샵 앞에 2개 있으니 괜찮을거라, 언제나 신경도 안쓰고 그냥 다녔습니다.
앵클버클과 나사를 아예 빼고 어여 내려와서, 곰말렌탈샵 앞에 있는 십자드라버를 사용했으나...
뭥미... 하나는 뭉툭, 하나는 맞지도 않고..ㅠ ㅠ
지프라기 잡는 심정으로 곰말렌탈샵에 들어가서 사용하시는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직원 왈 "밖에 있잖아요~"
그래서, "아...그게 날이 뭉툭해서 잘 맞지가 않아서요, 사용하시는 것좀 빌려주셨으면 해서요"
직원 왈 "밖에 거랑 우리쓰는거랑 같은거예요, 다른거 없어요~~" 그리고 쌩~~~
아... 머냐 저건... 아무리 내가 준비못한게 불찰이지만 저렇게 나몰라라 해도 되는건가?
하~~ 그래서 차로 운전해서 사제 렌탈샵에 가서 다행히 십자드라이버를 빌려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30분을 날렸는데, 기분 참 찜찜하고 나쁘네요.
본인들이 사용하는 십자드라이버로 뭉툭한 상태로는 사용하지는 않을텐데요...
그런 작은 서비스조차 베어스에서는 사치란 말인지...
이번 일로 셋팅뿐만 아니라 비상시를 위해서라도 "휴대용 십자드라이버"는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어찌보면 준비못한 내잘못이기도 하니까요. ㅠ
그리고, 한번도 거래를 하지 않은 제게 빌려주신 "벤처스키" 렌탈샵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