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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0년전 제가 대학교 신입생 시절로 돌아갑니다.

 

딱 이맘때네요...

 

대학에 합격한 저는 신입생 전체 대강당 OT를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과 까페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대강당에 우리 과 자리에 앉았고,

 

어쩌다 보니 제가 제일 앞자리에 앉게 되었지요.

 

OT 초반에는 학교 소개나 우수한 선배들의 영상이 나오고 이후에 축하공연이라고 연예인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지방에서 온 저는 우왕 연예인!! 신난다!! 하면서 기대에 가득차서 무대를 보고 있었는데....

 

 

웬걸? 성시경이 나오더라구요.

 

당시 성시경은 느끼남의 대표주자로 저는 그닥 별로 안 좋아했던 가수였습니다.

 

노래도 모르고.. ㅠㅠ

 

처음에 나왔던 성시경은 노래를 막 하더니 자기 누나들도 우리학교를 나와서 참 인연이 깊다면서 블라블라..

 

 

그러면서 두번째 노래를 시작하고 으아니... 갑자기 무대를 내려오는 거에요.

 

그러다가 시큰둥하게 앉아있는 절 보더니 제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와서 절 정말 느끼하게 쳐다보면서 손짓하면서 노래를...

 

제표정은 @_@ 멍미 이놈은..

 

 

그러면서 노래가 다 끝나고 저를 보면서 한다는 말

 

"앞으로 절 길에서 보면 성시경이다 하지말고 '시경오빠다!' 라고 하세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길에서 만날 일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참.. 그당시엔 느끼했네요 ㅋㅋㅋㅋ

엮인글 :

토끼삼촌

2013.02.13 13:56:21
*.149.164.169

이때 부터 시크함은 독특하셨군요.. 저라면 오빠 절 가져요 했을텐데 ㅋㅋㅋㅋㅋ

달다구리

2013.02.13 14:03:42
*.150.214.26

제레미가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으면 ㅠㅠㅠ 달려들었을.. 헙.. 아닙니다

토끼삼촌

2013.02.13 14:45:07
*.149.164.169

중년의 아저씨를 좋아하시는 군요.. 특이하시단 ^^<<

자연사랑74

2013.02.13 13:57:28
*.36.131.141

성시경이.......미쳤다!!

토끼삼촌

2013.02.13 14:01:05
*.149.164.169

자사님 14일이 있습니다,. 꼭보더한테 이러시면 안됩니다,
(달과장님 저 잘했죠.. 내일.... ㅠㅠ)

달다구리

2013.02.13 14:04:44
*.150.214.26

ㅋㅋ 내일 핫초코라도 보내드릴게요 ㅠㅠ

자연사랑74

2013.02.13 14:08:22
*.36.131.141

14일은 3월에도 있죠...ㅎㅎ그리구21일도 있어요!!ㅎㅎ

와르 

2013.02.13 14:07:18
*.112.8.105

10년전 제가 대학교 신입생 ㄷㄷㄷ;;;

달다구리

2013.02.13 14:23:50
*.150.214.26

03이신?! ㅋㅋㅋ 어 저보다 한살 많지 않으셨나요?!

와르 

2013.02.13 14:35:36
*.112.8.105

허허 무슨말씀이세요!!!! 저 스물 일곱입니다...ㅠㅠ그리고 제가 쓴건 본문에 있는거 따라 적은거에요!!

한채영

2013.02.13 14:10:37
*.55.40.14

성시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요

달다구리

2013.02.13 14:24:13
*.150.214.26

그는 좋은 느끼남이었습니다 ㅋㅋ

오목교 초식남

2013.02.13 14:11:08
*.87.63.236

30대의 달과장님..

달다구리

2013.02.13 14:24:27
*.150.214.26

악.................... ㅠㅠ 29살이긔!!!!

파라보릭

2013.02.13 14:13:34
*.104.123.156

어허... 이게 아닐텐데요....
달과장님은 edps전문 아니신가요??
기대하고 들어왔....읭???

달다구리

2013.02.13 14:24:42
*.150.214.26

저라고 always edps 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ㅋㅋ

곤지암솔로잉

2013.02.13 14:23:20
*.88.233.34

아 기대하고왔는데... 실망만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네요 ㅠㅠ

달다구리

2013.02.13 14:24:56
*.150.214.26

ㅋㅋㅋ 아 분위기 왜 이래요 ㅋㅋㅋㅋㅋㅋ

아릴라

2013.02.13 14:26:59
*.143.39.13

그 당시에도....

음란마귀가 깃들어 계셧죠?

달다구리

2013.02.13 14:32:10
*.150.214.26

그때에나 지금이나 순수하고 참한 처자입니다!!

하얀상처

2013.02.13 14:44:54
*.196.28.21

순수하고 참한 음란마귀................
뭐 그렇다능

내꺼영

2013.02.13 17:14:34
*.125.244.104

....10년전..군바리였을뿐이고....

시츄두마리

2013.02.13 17:30:54
*.226.212.212

아 10년 전.....

에도 아저씨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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