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그녀는 모르는 여자입니다..-_-;;;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스키 타던 08-09 시절.. 용평 곤도라에서 하얀 헬멧에 오클리 고글을 쓴 꽃보더와 둘이 곤도라를 탄적이 있었는데..
타자마자 곤도라에 기대어 조시더군요.
저도 피곤함...은 개뿔..
고글을 방패삼아 맘껏 감상ㅇ... 어쨋든 당연히 여자분은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내려가겠구나 생각하며..
밥먹을 시간도 됬고.. 겸사겸사 나도 렌보파라나 타고 내려가며 그녀의 뒷태를 감상..아..아니 스킹 하려던 차에..
저의 예상을 깨고 긴머리를 날리며 레인보우 메인슬롭으로 향하더군요..
오우~ 여성보더가 레인보우를..?? 하며 슬금슬금 따라갔는데..
갈래길에서 망설임 없이 레인보우1으로 가더군요..
잘 내려갈수 있으실까 걱정하며 넘어지시면 가서 잡아드려야지..
생각했는데ㅡ.,ㅡ;;
내려가는 내내 제 얼굴에다 슬라이딩턴으로 눈을 신나게 쳐먹여주시던 꽃보더님이 기억에 남네요.
지금 어디 계신지 궁금하네요...
살아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