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까지 타고 막 집에 들어왔네요 ㅎㅎ

오전설질 나쁘진 않았고 오후에는 날도 따땃하고 사람도 많고하니 엑설런트는 안나올꺼 같아요.

오늘 라인 하나에서 대회를 하더라구요 (중앙 중급코스던데 이름이... =_=)

근데 오늘은 스키가 좀 많더라구요... 아이들도 좀 바글거리고... 

오전에 설질최고였음 13시부터 눈이녹기시작..

날씨더움 헬멧에 반다나만해도 귀안시려움

역시 주말은 초글링이 몰리는관계로 오후는 안습..

어제 토요일 오전과 오늘 오전 이틀 연속 달렸습니다.

어제 점수가 90점이었다면 오늘 점수는 70점?

어제보다 기온이 좀더 올라가는 바람에 눈이 10시 반 무렵부터 녹아 뭉치는 게 확연했고,

윈디1 하단에 대회한다고 막는 바람에 적잖은 인원이 게일2로 몰려 비교적 인원이 적던 

그 슬로프가 급격히 붕괴되더군요.

정말 욕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윈디1 하단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슬롭인데...

어제 눈 좋았다며 같이 가자고 꼬신 선배한테 무안해서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눈이 어찌나 빨리 녹는지 휘슬에서마저 총알로 쏘려 해도 속도가 안나더군요.

오늘같은 날은 개장하자마자 시작해서 2시간 딱 타고 철수하는 게 정답이었습니다. 

오늘 정말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