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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와이프는 보드를 시작한 햇수로만 따진다면 10년이 다되어갑니다 ㅎㅎ 헐~

제 와이프가 보드가 너무 안늘어 제가 원포인트 형식으로 계속 가르치고 있는데요

실력이 안늘수 밖에 없는게..

속도에 대해 굉장히 무서워 합니다.

 

제가 속도를 좀더내야 한대도 속도가 좀 붙을만하면 슬립을 내며 턴을 하기 때문에 속도가 팍 죽고..

그런식으로 라이딩 하다보니 길게 길게 뺄수가 없으니까 턴을 해도 턴같지도 않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좀 길게 길게 뽑아줘야 자세 수정도 가능하고 라이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텐데 말이죠

 

전 속도에 대한 공포는 별로 없어서 뭘 어찌 얘기해 줘야 할지 난감하네요

속도에 대한 공포...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엮인글 :

야수파

2013.02.18 10:07:13
*.197.195.56

숏슬라이딩턴위주로 갑시다..  속도를 제어하는 쪽으로 특화시켜서 훈련하다보면 보드콘트롤이 더 쉬워지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속도내도 겁내지않으실겁니다 . 슬라이딩턴테크트리타세요.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19:51
*.255.9.125

아~~~~~~~~~~~~~~~~~~~~~~~~~~~~~~~~~~~~~~~~~~~~~~

제가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비기너-너비스-J턴-베이직카빙-숏카빙-레일투레일 이런식으로 간다음에 슬라이딩턴을 알려주려고 했는데요

제가 그렇게 배워서....

슬라이딩턴을 먼저 익히면서 데크 컨트롤이 좀더 자유로워질때 스피드를 내도 되겠구나 이런생각을 못했네요

계속 스피드만 너무 강조했네요.. 발상의 전환 감사합니다~

Beckss

2013.02.18 10:28:36
*.51.39.2

"슬라이딩턴테크트리" 란 어떤 방법인가요?,, 저도 속도감에  아직 완전히 적응을 못해서..

변치않는바람

2013.02.18 10:53:22
*.193.228.101

대부분 비기너하고 너비스턴 하고 다음에 j턴을 연습해서 비기너카빙을 연습하는데요.

윗분말은 카빙으로 가지말고 슬라이딩턴으로만 연습하라는거 같네요.

인터미디엇슬라이딩턴을 연습하라는...중간에 비기너카빙을 나중에 속도적응되면 천천히

연습하라는거 같네요.

cococats

2013.02.18 12:48:54
*.177.52.3

제가 속도에대한겁이 많아서 말씀하신 테크 탓는데요 겁은안없어져요 고속카빙하기까지 무지 오래걸렸여요 그런데 같이타는 남친분 따라다니려 하다보면 살짝겁이 없어질듯 ...그리고 슬턴과 카빙같이하세요 카빙도 초보라고 롱턴만시키지마시고 미들 숏 같이 해주셔야 빨리늘더군요

백만송이장미를

2013.02.18 10:11:26
*.184.130.178

경사도가 지금보다 낮은 슬로프에서 타 보세요

생각보다 스피드가 안 나오니까 답답해할 거예요

숏턴으로 스피드의 감소를 최대한 줄이면서 타게 될 거 같은데요,,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21:16
*.255.9.125

경사가 아예없는 초급 좀 잇는 초급 중급 상급 다 데리고 가봣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사가 없으면 느리다고 하고 중급에서는 제가 말한대로 길게 길께 뽑으면 스피드가 붙어서 무서워 하고

상급에선 아예 턴 자체가 잘 안되고~ 그렇네요

백만송이장미를

2013.02.18 10:29:53
*.184.130.178

"경사가 없으면 느리다고 하고"

그러니까요,,, ㅎ

느려서 재미 없으니까 그 경사도에서 최대한 속도를 내게 되는거지요

그렇게 해서

멈춰있는 사람이나 본인보다 느린 사람 피해가면서 [보드컨트롤이 자신 있게 되고]

스피드가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되고,,

조금 더 경사가 있는 슬로프에서도, 속도가 좀 더 빨라도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라이딩을 할 수 있게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cococats

2013.02.18 12:50:43
*.177.52.3

백만송이장미님은 첨부터 속도 내고 타셨윽꺼 같은 느낌이 ㅎ 속도 겁나는 사람의 심정을 모르실거임

백만송이장미를

2013.02.18 17:09:30
*.184.130.178

첨부터 속도를 내다니요,,, ㅎ

전 비기너턴 하기까지 열흘정도 걸렸어요

그 중간에 갈비뼈도 두 군데 골절되고,, ㅜㅜ

 

속도 겁나는 사람 입장에서

최대한 덜 무서운 연습 방법을 제시해봤는데,,, O.O

비로거쩜넷

2013.02.18 10:11:30
*.62.173.187

칭찬과 더불어 자신감을 주세요..당신엣지 박고 설수있는 능력이 된다.일단 베이스 직활강 시켜 속도내고 서보라고 차근차근 해보세요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22:28
*.255.9.125

안그래도 칭찬을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ㅎㅎ

엣지박는건 꿈도 못꿔요

엣지를 박는 순간 스피드에 놀라 넘어지니까요~

이게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매니악이군

2013.02.18 10:14:12
*.223.13.119

확실히 겁이 많은거랑 적은거랑 배우는 속도가 차이가 나긴하지만....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는건 상당히 어려운일같습니다..
피지컬이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먼가 깨우치거나 극복하지않는 이상 힘든거같더라구요
윗분말씀처럼 슬턴을 배우면 조금 도움이 될꺼같긴하네요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26:53
*.255.9.125

멘탈에 좀 도움이 될까해서 하이바랑 고글도 씌웠는데요...

별로 효과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 데크가 내몸처럼 자유롭지 못해서 겁을 먹는거 같아요..

실력이 곧 두려움을 없애는 거겠죠 ㅠ

응아힐턴.쉬토턴

2013.02.18 10:36:30
*.235.68.131

저랑 똑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

저는 그냥 나쁜 버릇만 안들게 하고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실력이 빨리 늘어서 같이 휙휙 내려오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하니 점점 보드타러 가기 싫어하더라구요...ㅋ

베이직-너비스가 완전히 몸에 익고 계속 타다보면 속도도 천천히 극복되겠지요 ^^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57:26
*.255.9.125

그래서 저도 첨에는 이래라 저래라 얘기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원포인트만 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면 엄청 싫어하는~ ㅋㅋㅋ

산아이

2013.02.18 10:51:50
*.90.248.119

저도 같은 고민 ㅋㅋ

그래도 같이 즐기는것 만 해도 감사한일이다~~ 생각하고 잔소리는 안하려 합니다.

운전은 남편한테 배우면 안된다는 말이 보드에도 적용되는듯.

와이프 최고의 고충이 충돌에 대한 두려움.

사람이 많은 슬로프에서는 길게 타지를 못하니 속도가 안나고

저는 속도좀 내라하고.

그러다가 상급으로 가고 각자 따로 타게 되고.

 

어제 얘기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내가 뒤에서 보디가드 해줄거라고. 같이 타자고.

즐겁고 안전하게 탈수있게 당분간은 제욕심 버리고 보디가드 하기로 했습니다.

봄까지 몇번이나 갈라나 알수 없지만 ㅜㅜ

 

참 한가지 주의사항 깨달았습니다. 잘타는 꽃보더 보며 "와 저기봐라 잘탄다" 이런말은 안하는게 좋을 듯 ㅋㅋ

고풍스런낙엽

2013.02.18 10:58:50
*.255.9.125

저도 저 타는거 포기하고 계속 뒤따라가고 있는데요

핸드폰으로 몰래 동영상도 찍어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남들이 타는 거 볼땐~ 잘타는 사람을 가리키며 자기도저만틈은 타 이렇게 얘기해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산아이

2013.02.18 11:28:21
*.90.248.119

아 그렇군요. "당신이 훨씬 잘 타네.." 저 사람보다.. 이렇게 해야 겠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느낀 건데

제가 스키장에만 가면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에게 하는 거랑 와이프에게 하는 게 똑같더라고요.

어르고 달래고 칭찬하고 짐 들어주고 ㅋㅋ 그냥 웃지요 ㅋㅋ

 

레봉최고

2013.02.18 11:08:54
*.42.166.121

많이 넘어져봐야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날쭈

2013.02.18 11:16:01
*.67.174.228

데크를 조금 긴걸 태워보심이..;; 아님 플렉스를 조금 강한 덱을 선택해보심이.. ㅎ  물론.. 멘탈이 가장 중요한거 같지만.. 결론은..ㅠ

 

올림픽 대회 나갈거아니라서..ㅠ  그저.. 같이  보드 타는게 부럽다능..;;

마나구공

2013.02.18 11:28:08
*.99.83.197

답은 간단합니다. 많이 타보시면됩니다. 단 넘어지는건 주위하셔야합니다. 잘못넘어져 아프게 넘어지시면 더욱타기 힘들어지니깐요,

라리라

2013.02.18 11:55:21
*.71.24.29

2가지 방법.
1. 실제로 보드가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속으로 "사실은 느리구나"라는 걸 인식시켜 주면 공포가 많이 사라집니다.
언제 한번 와이프 분이 타고 내려오는 걸 좀 멀찌감치서 오래 동영상으로 찍어 보여주세요. 자신이 빠르다고 생각한 스피드도 사실은 굉장히 느리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2. 베이스활강-스피드체크-베이스활강 반복 연습입니다. 파크에서 킥 진입할 때 하는 연습인데요. 최대한 스피드를 붙여 내려오다 무섭다 싶을때 스피드체크 다리 내려오고 하는 식으로 점차적으로 스피드를 스스로 늘릴 수 있게 해주세요. 물론 안전한 곳에서요

어디서나숏턴

2013.02.18 13:11:17
*.226.201.154

대부분의 라이딩 기술이 속도 제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빙은 가급적 속도를 줄이지 않기 위한기술이고 슬라이딩턴은 일정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속이 두렵다면 슬라이딩턴 쪽으로 배워 나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하시다보면 데크 콘트롤에도 더 익숙해질테고 속도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질듯 합니다.
두려움이란게 보통 미지의 영역이거나, 사고가 예견될때 생기는 거라는 걸 감안한다면 말이죠.

꽃치킨

2013.02.18 14:22:55
*.7.21.148

경사가완만한곳에서 베이스로 직활강연습했어요
처음엔 많이넘어지고 균형도못잡고.. 조금만 빨라져도 멈추려고했는데
어느새 속도에 적응하더라구요~~

노출광

2013.02.18 15:28:41
*.156.92.49

원을 크게 크게 돌면... 속도 제어가 저절로 되죠...   에지 안터지려고 노력하면서요... 

 

그리고 그 날 슬로프에 익숙해지고...  속도제어에 익숙해질수록...길게 타게 되더군요.  좀 빨라져도  안정적이란 느낌이에요... 

보드는글로

2013.02.18 16:07:57
*.145.158.2

저는 와이프를 가르쳐줄때....생각보다 본인이 가고 있는게 느리다는걸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보호대를 무지 좋은걸 사줬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 멈추는 법을 가르쳤습니다....언제 어떤 슬롭에가서도 잘 탈수는 없어서 잘 멈출수 있도록요~~~ 그러면 좀 덜 겁을 먹더라고요~~~ 언제든 원하면 멈출수있으니깐요

H2J

2013.02.19 11:09:09
*.229.149.1

저도 라리라님과 같은 생각 입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에서 베이스로 직활강 연습

 

차차 긴거리의 직활강 연습

 

짧은 구간의 급경사 직활강 연습

 

긴구간의 급경사 직활강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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