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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답에서 상체로테이션관련된 이야기를 하다보니 오래된궁금증이 다시 살아나 동영상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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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벨1 표준이라는데 비기너턴부터 그전의 상체로테이션을 이용한 턴과는 완전달라진것같은데요..
헝글동영상 댓글에서 귀에못이박히게듣는말이 상체로테이션이 없다 비기너턴너비스턴다시해라 엿던거 같은데 헝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비기너턴너비스턴저런모양이 대세가 되는건가요..?
영상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일단 말씀하신 비기너턴, 너비스턴이 저리 변하는게 대세가 되려면 CASI 라이딩이 대세가 되야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할거 같은데요. 그게 성립이 안된다면 CASI 의 턴이 바뀌었다고 영향을 주진 않겠죠. 다른 얘기이지만 요즘 많이들 도전하시는 WSF 와도 차이가 많아지겠네요. 머 어차피 각 단체의 기준이 같아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일단 CASI 레벨러 분들의 댓글이 기대됩니다.
새벽에 많은 댓글 달았었지만 날라간게 복구안된다고 해서 다시 답니다 ~
변한다고 해도 기본베이스는 변하지 않았고. 레벨시험에서는 과장된 동작보다는 정제된 움직임을 본다는 거 같습니다.
비기너턴의 내용이구요. 그 중에 힐사이드턴중 분명히 선행은 상체로테이션. 그리고 하체로테이션으로 엣지.
제가 이 위에 올려논게 비기너턴 첫장인데요;;;
저기 위에 써있는
*Initiate the turn by rotating the head over the lead shoulder, and rotationg the core toward the nose of the board
*Begin the edge change by moving the lead knee in the direction of the....
이게 상체돌리고 엣지바꾸며 하체... 그전의 개념이지 어딜봐서 아닌가요..
불충분한 로테이션 코어, 머리와 팔만돌아가는지 살펴보라고 되어있죠.
이건 '선행되는 상체로테이션이 하체까지 가는가'죠.
보드없이 연습하는 그림 옆의 문장입니다. 선행되는 코어 로테이션... (aswellas)더해서 엣징무브먼트with 하체로테이션.
이래도 상체가 선행하고 하체가 따라오는 기존의 개념이 바뀐건가요...?
뭐 제가 그 전 카시교본을 보지않아서 기술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는 모르겠지만
선행되는 상체로테이션의 개념은 '절대' 바뀌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체로테이션의 강조' 가 핵심키워드지 않을까요?
'상체로테이션을 통해 데크를 돌리기 시작하고 엣지와 함께 하체까지 로테이션시켜라'인데
이게 과연 본문 말씀처럼 상체를 이용한 턴과 완전달라질까요?
가물가물하지만 예전 레퍼런스 가이드와는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하체는 상체를 따라온다" 라는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비기너, 너비스 턴에서 상체(시선,어깨, 가슴 등 배꼽 위쪽 부위)를 턴을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꺾어놓는다고
하체가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뭐 저는 안되더라구요 ^^...
물리적으로는 COM, (center of mass), 무게 중심점을 관통하는 몸통의 수직 축이 로테이션의 축이라 본다면
원론적으로는 몸통의 회전 관성력 + 에지(사이드컷) 가 보드의 방향을 휘게 하는거구요.
몸통의 주요 구성 부위는 머리, 어깨가슴, 팔, 허리(배), 골반, 허벅지 및 무릎 등등....입니다.
그러면 회전 관성력은 어떻게 생기느냐...
시선과 머리, 어깨, 허리, 골반, 허벅지, 무릎, 발목관절, 발... 순서대로 돌리면 생기느냐...
뭐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따르자면
상체와 몸통을 인위적으로 돌리고 있을 때, 데크에는 반대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며
이때 하체 또한 상체의 회전운동만큼 반대방향으로 버티고 있는 상태이지요.
에지나 베이스의 설면 그립력이 있기에 데크가 반대로 돌아가지 않을뿐...
"로테이션은 머리>>어깨&팔>>몸통&허리>>골반>>허벅 무릎>>발>>데크
로 힘이 전달된다..."
라는 표현보다는 (당연한 것이 아니므로 오해의 소지가 있음)
"시선과 어깨, 등등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선행하는게 좋지만
로테이션은 COM(몸통 전체, 무게중심점)에 회전 관성력을 주어
데크를 좀더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라는 표현이 좀 더 마음에 와닿는군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즐보하세요.~~~
묻답에도 비기너턴에 기울기가 필요하다고 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제 의견은 여기서도 비기너턴에 인클은 독이다라고 하겠습니다...
슬로프위에 힐엣지로 바로 섰을때 상체가 중력과 90도가 된다고 가정하면 이것은 인클이 아니라 앵귤로 인한 엣지죠.
그리고 직활강상태가 되는 순간만 앵귤이 완전히 사라지고 턴중에는 기본 앵귤이 깔려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앞낙엽 뒷낙엽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비기너턴은 로테이션과 앞낙엽 뒷낙엽의 연속이라고 해도 무방하니까요
힐엣지로 시작해서 토턴에 들어간다고 봤을때
무게중심 이동으로 인한 직활강 이후 엣지를 줄때는 뒷낙엽과 비슷한 엣지감입니다. 절대 인클로 엣지를 주지 않습니다.
초보를 벗어나면 인클을 많이 쓰게 되고
속도를 이기기 위해자동적으로 들어가기때문에
습관적으로 주는 인클을 빼지못하면 레벨시험에서 떨어지는겁니다.
그리고 카시교본에 비기너턴에 기울기는 전혀나와있지않습니다. 하체로테이션을 통한 엣지로 턴하라고 되어있지요.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기울기에 관해서 답글단건데 '너는 내 생각과 다르니 토론에 끼지말아라?' 이렇게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윗글에 달았듯이 바뀐 것이라면 '하체로테이션의 강조'정도 되겠다고 했습니다만.
그냥 답정너로 토론하실꺼면 그건 토론이 아니죠. 칼럼에 쓰시지 그러셨어요 '카시하체로테이션으로바뀌다'
그리고 토론할때 상대편이 자료를 들고오면 그에 맞서는 반론을 펼칠때도 자료하나정도는 들고오셔야 매너아닌가요?
새로운 카시교본 비기너턴에 써있는 상체돌리고 엣지들어가며 하체라는 자료댓글 뻔히보고도
어디에도 없다고하시는분이랑 무슨 토론을 하겠습니까만은.
레퍼런스 가이드도 연도별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분명히, 비기너 턴에서 데몬스트레이션을 보면 예전의 상체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위치 하는 느낌의 데크 돌리기..
회전력과 몸통의 탄성을 이용하여 데크를 돌리는 모습은 줄어들 든 합니다.
어쩌면 BBP와 PIVOTING, 무게 중심 이동을 중요시 했던 모습에서,
BBP와 무게중심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하체가 느끼는 프레스와 에지, 데크가 주는 조향에 대한 감각을 하체와 몸 전체가
더욱 능동적으로 받아들여라~~~ 라고 바뀌었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비기너 턴을 제외한다면, 보드 전반에 걸쳐, 기술 및 원리로서 이런 저런 다양한 rotaion은
심화되었으면 심화되었지, 없어지진 않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급 레벨에서는 rotation이라는 용어를 모호하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것보다는 더 중요한 BBP, 무게중심이동, 시선과 상체의 방향성, 에지로 설명하는게 더욱 명확해 보이구요.
그동안 로테이션이라는 말을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중, 상급 레벨에서 rotation의 의미가 더욱 커진다고 봅니다. 빠른 속도, 급사, 작은 반경의 회전, 180, 360, 슬라이딩
등등요. 저는 rotation을 spining과 그에 관여하는 몸의 각종 부위의 움직임이라 제한하여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맨 처음 댓글로 로테이션에 의한 데크의 뒤틀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모든 슬라이딩턴에서의 메커니즘이지요)
데크에 뒤틀림을 주기 위해서는,
무릎 스티어링이 아닌
무릎이나 발목만을, 구부리거나 폄으로써(한 쪽만, 아니면 양쪽을 반대로,,,)도 만들 수 있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피드를 동반한 턴에서는, 밸런스를 흩트리지 않기 위해 상체로테이션과 하체스티어링을 주로 이용합니다
스키에서도 무릎 스티어링으로 스키딩을 만들어냅니다
비니너턴에서의 메카니즘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드슬리핑을 합니다
사이드슬리핑 중에 보드는 수평(수준면에 평행), 보더는 수직(수준면에 직각)으로 서 있더라도, 슬로프경사 때문에 생긴 엣지일 뿐 기울기는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기울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울기가 들어가 있지 않다면 설면과 보드와의 마찰 때문에 보더의 몸은 계곡쪽으로 쏠려서 역엣지가 걸리게 됩니다
다음으로 노즈쪽 발에 무게를 약간 더 실어서 사활강을 시작합니다
사이드슬리핑 중에 양 발에 똑같은 엣지각을 유지한 채,, 어느 한 쪽으로 체중을 이동한다하더라도 보드는 여전히 사이드슬리핑을 하게됩니다
사활강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는
체중을 이동한 노즈쪽에서 엣지각의 감소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데크의 뒤틀림)
다음으로 보드를 회전시키기 위해서 로테이션을 합니다
상체로테이션이 허리 골반 무릎 발 부츠를 통해서 데크에 전달되어야합니다
상체로테이션이 하체를 거쳐 보드에까지 전달되지 않으면 데크에 뒤틀림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레벨테스트에서 하체스티어링까지 언급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초보님들의 토턴이 잘 안 되는 이유이기 때문에)
자, 로테이션으로 보드를 폴라인까지 오게 했습니다,, 다음은 어떤 동작을 취해야 할까요?
엣지를 바꿔줘야 합니다
기울기를 반대로 넘겨줘야 한다는 말이지요
기울기를 넘겨주지 않으면, 보드는 회전하고 있기때문에 역엣지가 걸리게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카빙턴에서 기울기가 먼저냐, 프레스가 먼저냐>라는 토론글에서
리키님의 댓글 중 일부입니다
" [엣지의 확보=엣징]은 [인클리네이션= 몸의 기울기] 입니다."
보드에 엣지각이 형성되어 있다면, 인클이 들어가있다는 얘기지요
바꿔 말하자면, 모든 턴에서는 엣지체인지하는 그 찰나를 제외하고는 인클이 들어가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어느 협회의 레퍼런스 가이드에서건간에
기울기를 배제해야 된다라고 한다면 말이 안 되는 거고
언급이 없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해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도 초급턴( 화렌 보겐 각종슈템) 을벗어나서 페러랠턴이되면 턴의 핵심메커니즘이 양발의 마찰차이을 이용하는것에서 무게중심이동을통한기울기로 턴을 만드는방식이 됩니다. 보드의 상급턴들도 결국엔 무게중심이동 기울기를 이용하는것은 같다고생각합니다.
상체를 먼저돌리고 하체가따라오는 방법이 슬라이딩턴을 만드는 유일한 메카니즘이 아닙니다 보드를 돌리기위해적극적인 로테이션이 아니라 몸통을살짝기울여도 턴은 됩니다 즉 무게중심이동 기울기만으로도 카빙턴뿐만아니라 슬라이딩=스키딩 턴을 만들수있다고생각합니다. 보통은 기울이는 모습이 정로테이션방향이기때문에 로테이션때문에 턴이 일어난다고생각하기쉽지만 기울기가 어느정도는 다 숨어잇다고 생각합니다.
스키에서도 슬라이딩턴 개념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무게중심 이동을 통한 기울기로만 턴을 하는 건 카빙턴이겠지요
카빙턴에서는 역시 기울기로만 턴이 가능하지만,,
테일을 슬라이드시키기 위한 스키딩시에 무릎스티어링 없이 가능할까요?
보드는 데크 하나에 양 발이 묶여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비틀림을 줄 수 있지만
스키는 플레이트 하나에 한 발만 묶여있어서 무릎스티어링 이외에는 비틀림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보딩에서 사이드슬리핑을 하다가 노즈쪽 발에 체중이동을 하면 노즈가 폴라인쪽으로 미끄러집니다
스키에서 폴라인에 직각으로 양 플레이트를 놓은 상태에서 앞꿈치 또는 뒤꿈치로 체중 이동을 한다고해서
탑 또는 테일이 폴라인방향으로 미끄러질까요?
무릎스티어링에 의해 플레이트에 비틀림이 생기지 않은면 미끄러지지 않을 겁니다
상체로테이션 없이 슬라이딩턴이 가능할까요?
상체로테이션 없이 슬라이딩턴을 할 수 있다면 그건
하체로테이션(골반로테이션이나 무릎스티어링)을 하고있거나,
무릎 또는 발목을, 한쪽은 구부리고 한쪽은 펴서 보드에 비틀림을 주고 있거나
뒷발차기를 하고 있는 경우일 것입니다
로테이션을 통한 보드의 비틀림은 슬라이딩턴의 핵심 매카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헐 댓글 다 사라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