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였죠..
여름이었고 유난히 가방이 무거웠구요ㅋㅋ
전철탔는데 옆에 여학생이 자꾸 눈이 마주침...
자꾸 나를 힐끔힐끔 보는거같은 느낌...
그러다가 내 앞자리가 비었는데 저는 매너있게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했더니...
그녀는 수줍게 말을 시작하네요
저...저기요...
네?
저...저기 가방.....
(들어준다는뜻인줄알고...)
아 안그러셔도 되는데...하하 고맙습니다 하면서 드렸더니...
손수 지퍼를 닫아주시면서...
열렸다구요....
으헐헐....ㅠㅜ 힐끔힐끔 쳐다보신 이유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