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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 싫은데 정말 울기 싫은데...

조회 수 248 추천 수 3 2013.02.18 17:18:35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다가
"미진아, 넌 너의 삶을 열심히 살어야한다..."
이거보고 지하철에서 눈물흘리며 앉아있어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요
제게 똑같은 말씀을 하시곤 저 멀리 가신 당신생각에....

저 열심히 살고있어요 근데 요즘 자꾸만 힘이부쳐요 아빠...
동정 얻기 싫어서 힘든척 안하는데 오늘은 어떻게든 표현하고싶어요
누가 보낸건지 모를 아빠를 향한 봉투에 많은 돈과함께 이렇게 써있었어요
뭐가 그리 급해서 이렇게 일찍 갔는가 못난 내 친구야...
뭐가 그리 급하셨어요?
남들처럼 자식놈 결혼하고 이쁜손자 재롱도 받아보고 그다음 가셔도 됐잖아요
아빠따라 털털데는 똥차타고 낙시터에가서 새우도 잡고 라면도 끓이면서 베시시 웃는 아빠얼굴 보고싶어요
오늘 보고 내일 죽어도 좋을만큼 보고싶어요 아빠
엮인글 :

Hipper

2013.02.18 17:22:05
*.131.74.1

힘내세요 ㅠㅠ

mr.kim_

2013.02.18 17:22:22
*.195.240.88

힘내세요!

clous

2013.02.18 17:22:44
*.64.75.85

함께 울어요 혼자 울지 마시고....

달다구리

2013.02.18 17:23:26
*.150.214.26

토닥토닥...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2.18 17:24:28
*.223.36.103

어깨를 토닥토닥 해드리고싶네요...

정이지

2013.02.18 17:25:11
*.94.44.1

가슴이 갑자기 찡~해 지네요...

빨간개부리

2013.02.18 17:25:33
*.223.213.218

ㅜㅜ 통닭통닭
힘내세요

미스유곧뻗어

2013.02.18 17:29:22
*.223.32.97

눈가에 눈물이 맺혀버렸네요...위로의말이 기운내시란말밖에 없어서...

SoulB

2013.02.18 17:30:27
*.169.236.197

힘 없을 때 힘내라는 말은 고문이라고도 하죠..

힘 들 땐 어디서든 힘 든 티 내세요.^^

비록 힘은 못 되어 드리더라도 위엣분들처럼 응원해주시는분들은 어디에나 계시니까요!!

아버님도 그런 좋은 곳에 계실겁니다.!! 뽜야~~~~~

자연사랑74

2013.02.18 17:33:22
*.197.236.161

저도 2년전에 아버님을 보내드렸는데..............뵙구싶네요............

조르

2013.02.18 17:36:40
*.120.247.179

뭉클 ㅠㅠ

대팔이o

2013.02.19 08:21:31
*.244.197.28

힘내세요~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

권꽁치

2013.02.19 09:16:44
*.206.95.60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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