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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보딩하는 분들 글 보면 다들 고수신데 그저 혼자일뿐이다! 뭐 그런 내용들이던데요..
전 몇년째 초보질만 하고 있는데다 같이 다닐 친구도 없고 동종업계 종사자들은 대다수가 이런데 관심이 없고
암튼 더럽게 외로운 사람이거든요.
지난주 혼자 웰팍을 배회했더니(초급에서만 있었음! 방해하지 않았음!)
어떤 분이 초보가 혼자 타러 다니는 것이 참 무의미하다는 얘길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유는 제대로 타는지 확인도 안되고 심심하기도 해서...
솔로보딩을 하는 게 저 사람 왜저러나 싶은 느낌이 들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타야 되는 것일까요?
시즌을 스키장에서 내내 보내면 실력이 늘것같기도 한데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운 사람은 어느 정도 연습 기간을 가져야 될까요..
그냥 궁금합니다..ㅠㅠ
전3번째 갔을때부터 혼자 탔습니다.같이다니는 친구는 년차좀 되는 관광보더라 2,3번타면 쳐잡니다. 저는 리프트탑승ㅡ 잘타는분 구경ㅡ리프트내리고 잘타는분뒤 졸졸졸ㅡ리프트 탑승 무한반복합니다. 화장실도안가고 담배도안피고 오로지 보딩에만 전념합니다. 그러다 보면 무념무상 보드와 혼연일체되는 자신을 느낍니다ㅋㅋㅋ. 못탄다고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남 눈치보지마세요. 재밌으면 그만입니다. 심야보딩은 솔로보더에게 최고인듯. 혼자리프트 타게되면 초코바도 눈치안보고 먹고...잘못된거지만 혼자리프트 탈땐 담배도 몰래 한모금 ㅡ0ㅡ(원래그러면 안되요ㅠㅠ)단점은 너무 추운날은 리프트에서 사람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어흑ㅜ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계속 타다보면 늘지 않을까요 ㅠㅠ
계속 타다보면 인연이 생길 테고.. 인연이 생기면 동영상도 찍을 테고..
동영상을 찍어서 자기 영상을 보면 교정도 좀 될 테고..
그러다보면 몇년후 슬로프를 반으로 갈라버릴 수 있을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