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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호요보더님 같이 이미 엣지감을 다 아는 중상급이상의 보더들이야
렌탈 데크, 렌탈 부츠를 신고 뒷꿈치가 뜨든 토우 빨래판 하나가 끊어졌든 대충 타도 카빙이 된다지만
초보때는 그 감을 모르기 때문에 실력향상에 상당히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0mm 차이면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고
뒷꿈치가 뜨는게 그렇게 느껴질 정도면 데크에 힘전달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빠른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부츠를 딱 맞는 부츠로 사셔야 한다고 봐요.
아... 물론 카빙양말은 기본적으로 신었을 때의 얘기입니다. A7 꺼 좋더군요.. 숏카빙이 절로 된다는.. ;;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발이 큰 사이즈를 신고 전력질주를 하실수가 있나요....?
뛸수야 있지만 발목이 나간다던지 중간에 주춤하거나 신발이 벗겨지죠.
부츠를신고 바인딩을 아무리 꽉 조인다쳐도 발이 부츠안에서 놀기 때문에
힘전달도 잘안될것이고 발이 안에서 불안정하게 놀아버리기 때문에 자세나 컨트롤면에서
많이 불안정하시고 안되실꺼에요.
제가 장비들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부츠입니다..
데크야 사이즈가 작던 길던 말랑거리던 딱딱하던 그거에 맞게
탈수야 있지만 부츠가 맞지않아 발이 아파버리거나 놀아버리면..
아예 타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죠
부츠는 꼭 딱맞고 편안한걸로 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