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50분경 브라보하단부 챌린지승차장 지난 부분에서 스키어할머니분과 충돌했네요.........

레귤러기준 힐턴이 끝나고 토턴들어가며 오른쪽 엉덩이윗쪽과 충돌하구 

저는 데굴데굴 두세바퀴 굴러서 일어났구...(헬멧없었으면 으....) 

스키어할머니분께선 못일어나고계셨어요

전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서 괜찮으세요? 라고 한마디 후 몸이 굳어있었죠;

근데 앞에 계시던 일행스키어할아버지분께서 저한테 막뭐라합니다.

사람이 다쳤는데 너 왜 가만히 있냐구......

헐 그래서 제가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었다고 그러며 

오른발 바인딩을 풀르고 다가가는데 이젠 또 왜 한발만 벗고 가냐며.....결국 두발다 풀고 다가갔죠.

할머니하시는 말씀이 제가 턴하는걸 보시고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가는데 충돌했다고하십니다...

제가 롱턴이라 잘잘못을 따지긴 애매하긴한데 (제가 진입라인에 껴들었을수도있으니까요) 

전 할머니를 아예 못봤거든요...

자꾸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나이가지고 뭐라하시길래 저도 좀 따졌습니다 순간 욱해서...

제가 지금 뒤에서 받혔고 전 할머니 보지도 못했다고

할아버지 붉으락푸르락 할머니는 되었다고 하시네요...

패트롤 오고 할머니께선 일어나셔서 오른갈비뼈앞쪽 통증호소하시며 모빌타고 내려갔습니다.

의무실가서 경위서작성하는데 이건 좀 뭐랄까 사고경위서가 양쪽 따로 쓰는거더라구요...이게 효력이 있는걸까...싶은 느낌?

그리고 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패트롤이 제 사고일지에 절 '충돌자'라고 써놓고 할머니를 '부상자'일케 써논걸 나중에 남자패트롤이

이렇게 쓰면 안된다고해서 다시 작성했습니다.. 

전화번호교환도없이 일행할아버지와 다른할머니께선 콘도로 짐챙기러가시구 충돌한 할머니께선 앰뷸타시네요

혹시나해서 경위서에 제 번호만 남기고 왔습니다.

롱턴 할 땐 항상 전후좌우 주시하고 남들 교차할 꺼같으면 기다렸다가 내려가곤하는데 이렇게도 사고가 발생하네요...

할머니분 연세도 있으시니 뼈도 약하실텐데....많이 안다치셨으면 하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