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산에서 보드를 타고있는 노브랜드라이더 김창성이라고 합니다^^

올시즌 너무도 좋은 테크를 탈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리뷰이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모자란 부분도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ㅋㅋ

우선 제가 올해 타게된 데크는 일본에서 건너온 SCOOTER라는 브랜드의 PEAKS모델 153데크입니다.

오가사카라인의 아주아주 고가의 브랜드입니다.

명품 고가데크로 이름날리고 있는 노벰버, 011의 데크들 보다도 몇만원 정도지만 더 비싸다고 하니... 아시겠죠??^^;;

한국에서는 아직 너무도 생소한 스쿠터~ 예전에 잠깐 수입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론 이번에 처음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먼저, 스쿠터의 PEAKS 스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정캠버의 모델이며 비교적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봤을땐 전혀 끌리지 않는 그냥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데요,

저는 원래 디자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데크의 스펙을 보는 타입이라서요..ㅋㅋㅋ

트윈팁의 플렉스 강도 8로 평균적인 플렉스보다는 조금 하드한 데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파크라이딩과 슬로프라이딩 어느 한쪽으로만 치중하지 않고 모든면에서

어느정도 여지를 둔 올라운드 스타일의 데크를 노린것같습니다.

스쿠터의 제원은 다들 생소하실테니 유명한 브랜드 버튼과 비교하자면 커스텀정도,

혹은 커스텀보다 조금더 하드한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타본 느낌으로는 실제 플렉스 강도보다는 훨씬더 소프트하고 가볍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하드한 플렉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유효엣지를 늘리고 우드코어를 사용하여

탄성을 제대로 사용할수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데크입니다.

간단한 그라운드 트릭시에도 역캠버와 비교해 반응속도가 그리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소프트 하단소리는 아니고 놀라울 정도의 탄성을 갖고있고 플렉스 강도에 비해

그 탄성을 이용하기가 쉽게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트릭시에 빠른 반응과 속시원한 탄성 덕분에 스케일도 많이 커지고 제가 좋아하는

 프레스계열의 트릭도 몇배나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파크에서는 유효엣지가 긴만큼 립을 나갈때 팝타이밍의 여유가 생긴 기분입니다.

제가 립을 벗어날때 라인을 말아감아버리는 아주 못된(?)버릇이 있었는데, 이 데크 덕분에

고칠수 있었습니다. 제겐 정말 고마운 데크입니다.

팝의 높이 또한 데크의 탄성 덕분인지, 올해 같이타는 형님들께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ㅋㅋ

라이딩시에는 당연히 하드한 라이딩용 데크들만큼의 안정적인 라이딩을 보이진 못하지만,

전체사이즈에 비해 유효엣지가 길어서인지 프리스타일 보드지만 라이딩 성향도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올라운드 데크의 성능정도는 보이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라이딩을 위주로 하시고 트릭을 멀리하신다면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 트릭이든 파크에서 킥을 타시든 지빙을 하시든, 뭐 암튼 데크를

반바퀴라도 돌리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조심스럽게 권해드리고 싶은 데크입니다.

번역기로 돌린 저 말도 안되는 제원만 보더라도 탄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실현한 데크라고 볼수 있습니다.

PEAKS 데크. 화려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라이딩머신처럼 오로지 라이딩만을 즐기시는 분들만 아니라면

추천드립니다. 너무너무 재밌으니까여.ㅋㅋ

그럼 제 개인적인 리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서술식으로 그냥 느낌대로만 끄적인거같아서 죄송합니다~^^;

조만간 더 정확한 리뷰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