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 흥미를 잃고 이제막 프리스키로 전향한 초보프리스키어 맛있어요 입니다.
프리스키는 완전 신세계였어요
빙판에도 밀리지않는 엣지성능
최상급 급경사에서도 편안하게 서있을수 있구요
리프트 타고 내릴때에도 너무너무 편해요
모글이나 둔턱 그리고 킥에서의 팝을 치는방법도 보드와는 많이 달라서 완전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당
이제 겨우 5회출격한 완전 초보에다가 한참 재미질 시기인데
오늘 갑자기 다시 보드를 타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어요
오늘 당직만 아니어도 지금 당장에 보드들고 스키장으로 달려갈만큼요
지금같은 기분이라면 숨겨왔던 저의 낙엽실력을 100%뽑아낼수 있을거같은 기분 있죠?
머릿속에서 낙엽으로 스키장 사람들의 모든 시선을 평정하는 제 모습이 영화처럼 그려지고있어요
당직 끝나구 가까운 경기권이라도 가서 폭풍낙엽놀이라도 해야될까요...
참으면 병날거같기도하구...
갔다오면 일주일의 시작이 힘들거같아서 망설여지기도하구....
지금 히팍에서 싄나게 타고계시는 지인분들이 부럽기만합니당
이놈의 보드/스키 장비들을 싹다 팔아버려야 마음에 평온이 올꺼같아요
지금 심장이 막 두근두근거려요...
보드를 괜히 배웠어...ㅠㅠ
스키도 괜히 배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