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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크브랜드가 너무너무 다양해서.. 도무지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타는 데크를 좀 소개 드려보려구요 ^^
일단 제 스펙은..... 키 161 정도되는 지극히 보통체형의 여자이고,
현재....데크는 팬텀 스티지 143을 타고 있습니다.
보드를 탄지는 한 7~8년정도 되고,
초기엔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위주로... 그리고 3~4년전부터는 파크를 타고 있습니다.
팬텀에서는 총 4가지의 데크가 나오는데
- 컨트롤(ctrl) : 역캠버
- 듀얼(dual) : 더블유캠버
- 슬래쉬(slash) : 플랫캠버
- 그리고 제가 선택한 스티지(steez) : 정캠버입니다.
이 스티지 모델은 작년까지는 나오지 않다가 올해부터 나오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모델입니다.
3~4년전부터 역캠버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정캠버가 점점 없어지더니,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거보면... 역시 결국은 오리지널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드네요 ㅋㅋ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남들 따라서.. 혹은 유행따라서가 아니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캠버를 선택하면 된다" 입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팬텀의 4가지 모델을 모두 타봤습니다.
간단히 4가지 모델의 특징을 설명드려볼께요~
1. 컨트롤 : 역캠버모델의 데크입니다.
막 파크에 입문해서 지빙위주로 즐기시는 분들,
혹은 펀라이딩을 즐기면서 그라운드 트릭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데크입니다.
가볍고 말랑말랑하며 가지고 놀기에 최고입니다.
특히 지빙에는 이만한 데크가 없는거 같아요~
2. 슬래쉬 : 플랫캠버의 데크입니다.
막 파크에 입문해서 지빙과 킥의 비중을 반반씩 두고 타시는분들 에게 추천입니다.
역시 말랑한 편이며, 역캠버와 정캠버의 중간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이딩느낌은 정캠버와 비슷하지만, 바닥이 플랫하기때문에 지빙에도, 미디움사이즈 킥에도,, 좋은편입니다.
3. 듀얼 : 더블유캠버의 데크입니다.
더블유캠버는 사람마다 좋고, 나쁘고의 개인차가 굉장히 확연한거 같습니다.
역캠버의 단점(라이딩시 밀림현상이나 킥 랜딩시 슬립현상 등)을 보완한 데크라고 하는데,
더블유캠버에 충분히 적응하여, 그 매력에 빠진사람은 이것만 찾는다고 합니다.
단.......... 저는 더블유캠버에게 졌습니다. ㅠ.ㅠ 적응이안돼~~~~
4. 스티지 : 정캠버데크입니다.
그간 나오던 3가지의 팬텀모델이 모두 가볍고, 가지고 놀기 좋은 데크였다면...
이 스티지는 타모델에 비해 좀더 하드하고 무겁습니다.
당연히 큰킥을 타기에 훨~~~씬 안정적입니다.
물론 컨트롤이나 슬래쉬에 비해서는 지빙에 상대적으로 약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또 하드하기로 유명한 타브랜드 데크들에 비해서는 덜 하드한 편이에요 - 미디엄소프트!! ㅋㅋ
결론 : 중간사이즈이상의 키커위주로 타시면서, 라이딩도 적당히 즐기고, 지빙도 아예 안하지는 않는분을 위한 데크???
저는 스티지에 개인적으로 대대대만족입니다.
3~4년전 파크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등한시 했던 라이딩도 다시 재미있게 느껴지고,
큰킥 어프로치와 랜딩도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웠지만 지빙도 할만하고요~
스티지 사이즈는 139, 143, 150,153 이렇게 네가지 종류입니다.
키카 많이 크신분은 아쉽게도 이용이 힘드시겠네요~
이상!! 스티지위주의 팬텀데크에 대한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시즌시작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스프링시즌이네요 ㅠ.ㅠ
마지막 스프링시즌을 신나게 즐기시고~ 무엇보다 안전보딩! 잊지마세요~
여자분들이 쓴 장비사용기는 별로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