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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보는내내 장면 하나 하나 재밌게 봤는데요
특히 황정민이 엘리베이터에서 서서 칼맞을때 그 연기의 리얼함이란.....
황정민이란 배우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요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각설하고 영화를 보고나서 두가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요
첫째는 최민식이 말한 배신자가 누구인지...
두번째는 엔딩크레딧이 의미하는것이 무엇인지..
영화를 본후 제가 느낀 바로는 배신자는 아마도 교통사고로 죽은 회장(이경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그렇기 떄문에 이경영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 인물은 박성웅이 아닌 경찰(최민식)이 되겠죠
두번째 엔딩크레딧 얘긴데요
과연 이장면을 꼭 보여줘야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
어쩌면 황정민과 이정재의 사이를 잘 보여줌으로 황정민이 이정재가 경찰인걸 알면서도 일단 덮을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라는 의미가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의미만 있었다면 이장면을 굳이 엔딩크레딧으로 사용했을 이유는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황정민이 이정재 기록과 사진을 금고에 숨길때 회상하는 장면으로 보여줬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엔딩으로 사용한 다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정재가 회장의자에 앉고 '역시 이자리는 내자리야' 하는 표정을 짓는데요~
영화 내내 나약하보이던 이정재가 갑자기 그런 표정을 지으니 의아하죠.
이설명을 엔딩크레딧으로 하려고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부림을 하고 나와서 마지막에 이정재 특유의 웃음~ 아마도 깡패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런 점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아닐까요...
그냥 두장면에 대해 궁금해서 생각해 보았는데요
혹 저랑 다른 느낌이신 분 있으신가요?
전 오늘 야간 시즌 막보딩하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