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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참 다양한 형태의 미친인간들과
다양한 형태의 똘아이들이 존재한다는건 알고있지만...
방금 무주 라이딩을 마치고 여느때처럼 St.휴 사우나로 몸을 풀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근데 오늘은 몸이 풀리기는 커녕 기분이 참 더럽네요.
올 시즌을 이토록 더럽게 마무리 하도록 해준 그 미친놈을 똑똑히 목격한 사람으로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 진짜 Gae쓰바시키~
대략 10시 20분에 사우나를 들어갔고 탈의후 10시 30분경부터 세신을 한후 온탕에 몸을 담궜습니다.
한 5분정도 몸을 담궜을까요? (분명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사우나전 맥주 한캔을 하고 온터라 소변이 마렵더군요.
화장실을 갔지요.
소변을 보는데 누군지 모르겠지만 안나오는 모냥인지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는 별생각없이 볼일을 마치고 온탕옆 열탕으로 들어갔습니다.
열탕에서 한 1~2분정도 됐을까요?
그때 화장실서 그 끙끙거리던 놈으로 추정되던 인간이 나오더니 온탕으로 들어갑니다.
근데 얼마 안있다가 나가더군요...
열탕에서 바깥쪽에 몸을 담그고 있었는데 허리가 좀 뻐근해서 몸을 돌렸습니다.
근데 그쉐끼가 몸을 닦는데 마지막 즈음에 좀 이상한 행동을 하는겁니다.
(제가 다른건 몰라도 직업상 인간의 행동에 대한 관찰력은 감히 자신하건데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양다리를 쩍 벌리고 쪼그려 앉아 항문쪽을 참 꼼꼼하게도 닦더군요.
근데 닦고 나더니 수건을 한번 보고나서 잠깐 멈칫하더니 바로 수건통에 던져넣고 나가더라구요.
그냥 거기에 물이 많이 묻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속으로 생각했죠...
'근데 저냥반은 얼마나 바쁘길래 탕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왜 샤워도 안하고 그냥 나가지?'
이런 생각을 했을때쯤이 열탕에 들어간지 대략 4~5분정도 됐을때였습니다.
열탕에서 일어나 찬물한번 끼얹고 습식사우나로 들어갈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온탕쪽에 버블나오는 물길에 뭔가가 둥둥 떠오릅니다.
'뭐지? 수세미인가? 나무토막인가?'
순간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좀 더 가까이 가서 봤죠...
'아~ C발~ 아닐꺼야~ 분명 아닐꺼야 저건...내가 상상하는 그건 아니겠지...설마~'
이런 닝기리 썅~~~~~~ 설마가 사람 잡네... "아아아아아악~~~~~~~~~!!!!!!!!!!"
그길로 바로 나가서 직원을 불렀습니다.
"저기요~ 저기요~ 저기 온탕에...온탕에...아 C발 누가 변을 봤나봐요~!!!!"
직원분도 깜짝 놀란듯 잠깐 멍~~~~하더니 바로 버블부터 끄시더군요.
그때 탕안에 저와 저보다 늦게 들어온 한분밖에 없었고 제가 탈의하는 동안에 다른 손님은 없었고
화장실에 있던 그 새끼까지 딱 3명밖에 없었습니다.
이 시끼 아마 옷입으면서 내가 소리친거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금방 수건 던져놓고 나간시키가 머리도 안말리고 나간 상황이니 말이죠.
다른 한분이 싸우나에 들어가 계시길래 아무래도 알려줘야 겠다 싶어서
싸우나로 들어가서 "저기요...혹시 있다가 탕에 들어가실지 몰라서 그러는데요...온탕에 절대로 들어가지 마셔요"
근데 벌써 늦었더군요...
그분도 깜짝 놀라서 바로 나오셨는데 이미 똥덩어리가 그분 몸에까지 닿았던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사우나에서 충격받고 거의 패닉상태로 보였습니다.
와~~~ 진짜 이건 뭐라고 위로의 말을 전해야할지....
혹시나 너 똥산시키 이 시끼 너 헝글 들어오는 시키는 아니리라 생각한다마는...
나 니 얼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 Gae시끼야~
거기다 똥싸놓은 천하의 Gae같은 쓰바알씨키야!!!!
내 단언컨데...넌 반드시 대장암 걸려 죽는다 이 쓰바알시키야!!!
그리고 그 암이 온몸에 퍼져서 고통속에 뒤질거다 이 시키야!!!!
졸라 짐승만도 못한 Gae스키!!!!
니가 인간이냐?????
금요일 새벽 2시20분 현재 ...비옴...... 젠장... 좀전에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