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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웃기네요; ㅋㅋ
연휴 시작전 목요일..
지티라는 아이는 퇴근길에 셀프 주유소에서 만땅을 주유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 아이-읭? ㅋㅋ-는 디젤승용만을 타기에 만약에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혼유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셀프주유소만 이용합니다.)
지갑을 들고 차에서 내려, 결제를 하고 총을 잡아 주유구에 넣고, 지급을 차량 천정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합니다.
'지갑 그냥 올려 놓은 채로 출발하면 대박이겠지? ㅋㅋㅋㅋㅋ'라고..
주유를 끝내고, 약속시간이 빠듯해 주유소 밖에 신호가 걸린 것을 보고 잽싸게 출발합니다. 마치 슈마허 처럼.. ㄷㄷ
저녁 약속 장소에 가서 외투와 핸드폰을 가지고 내리는데.. 지갑이 없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 났습니다.
주유한지 약 40여분이 지났고, 주유소에 가서 지갑을 찾습니다.
고마운 주유소 아저씨가 나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CCTV를 보자며 보여 주십니다.
(내일 처럼 걱정해 주시던 아저씨, 감사합니다. ! ㅠㅠ)
CCTV에 찍힌 흔적은 지갑을 차에 두고 슈마허처럼 출발하는 모습뿐.. 그 이상은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ㅠㅠ
쓸쓸히 차를 타고, 주유소를 나오는데.........!!!
도로.. 4차로에 지갑이 떨어져 있네요. ! 앗!!!!
잽싸게 차를 후진해 주유소에 세우고, 지갑을 줏습니다. (할렐루야!!! ㅋ)
차들이 밟고 지나가서 카드 몇장은 튀어 나와있고, 명함 케이스 놓고 갔을때, 필요한 임시 명함 몇장이 지갑에서 탈출해 포복을 하고 있네요.
주유할 때 저처럼 정신줄 놓치 마시라고, 일하기 싫은 오전에 간만에 글쓰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