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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막보딩은 용평이었습니다.

조회 수 230 추천 수 1 2013.03.04 16:41:38
맛있어요 *.52.121.90

 

 

 

2013년 3월 1일 금요일에서 2일 토요일로 넘어가는 늦은 밤

 

유관순 열사의 키가 160cm가 체 안된다는

 

이야기로 건전한 술문화를 맹글어가던

 

용평의 어느 콘도방 구석이었어요

 

아주 적은양의 술에도 급 몰려오는 피곤함을 못이겨

 

잠을 청했어요

 

밤 12시가 훌쩍 넘어갔을때 즈음

 

곤히 자고있던 제 귓가를 때리는

 

청렴한소리!!

 

잠결에도 머릿속에 전구가 반짝하고 켜졌어요

 

눈을 떠보니...

 

모르는 사람 두분이 우리 일행과 하고있는 소리였어요

 

뭐를??

 

EDPS를

 

잠이 덜깬 눈을 부비며

 

낯선 두분께 인사를 드렸어요

 

"안녕하세요, 전 맛있어요..."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계속했어요

 

아, 뭐를!!

 

EDPS를

 

그 중심엔 언제나 한결같이 **** 님이 계셨고

 

우리는 그분덕에

 

아주 건전하고 건설적인 EDPS로 유익한 밤을 보내며

 

잠이 들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난 저는

 

밤사이 즐거운대화때문에 땡땡해진 아랫배를 달래기위해

 

아침조깅을 2km쯤 달리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맑은공기를 한껏 마시고나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배가 고파왔어요

 

주방을 뒤적뒤적... 몇개 없는 설겆이도 하며 부시럭부시럭 하고있으니

 

언제나 한결같이 EDPS의 정신적 지주가 되주시는 ****님이 잠에서 깨셨어요

 

그리고는 제게 명령을 하달하셨어요

 

"라면 끓이세요"

 

그라면이 그라면인지 그라면인지 어떤라면인지 뜻도 모른채

 

롱심 푸라면 5개를 끓여서 쳐묵쳐묵 하고는

 

준비물을 주섬주섬챙겨 시즌 막보딩을 하러 나갔습니다

 

10년만에 찾아온 그날의 용평설질은

 

"가가가각~~ 가가가각~~~ 가가가각~~~~~"

 

가가가각한 주간을 끝으로 저의 이번시즌 보딩도 끝이 났어요

 

올시즌 저와 함께 해주신 헝글님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이 즐거웠구요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

 

고맙고 좋은분들을 인연으로 엮어준 시즌이 된거 같아서

 

그 어느때보다도 그리운 추억으로 남을 시즌이 되었어요^^

 

1년후에도, 10년후에도 지금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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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총각

2013.03.04 16:53:08
*.62.173.155

취미를 좋은분들과 함께한다는것 만큼 즐거운일이
없는거같습니다^^ㅋ

맛있어요

2013.03.04 17:00:33
*.52.121.90

맞아요~!!^^

윤쟈

2013.03.04 16:53:10
*.239.44.130

결국 남는 건 edps뿐이였군요..

맛있어요

2013.03.04 17:01:37
*.52.12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지

2013.03.04 16:54:33
*.246.78.191

****???

맛있어요

2013.03.04 17:01:51
*.52.121.90

****!!!

자연사랑74

2013.03.04 16:55:21
*.111.7.155

한글자 힌트!**구*!!!

맛있어요

2013.03.04 17:02:09
*.52.121.90

누구지...ㅡㅡa

달다구리

2013.03.04 16:57:41
*.150.214.26

**** 님이 누군가요? 거참 궁금하네.. ㅋㅋ

맛있어요

2013.03.04 17:02:56
*.52.121.90

저도 참 궁금해요 ㅋ

정이지

2013.03.04 16:57:47
*.94.44.1

한글자 힌트!*다**!!!

맛있어요

2013.03.04 17:03:20
*.52.121.90

너무 어렵지말입니다~ㅋ

덴드

2013.03.04 16:58:02
*.222.119.2

존재 자체가 음란하신 그분

맛있어요

2013.03.04 17:03:43
*.52.121.90

그분은 자신을 참하다고 하시죠

파랭이최고다

2013.03.04 16:59:49
*.85.90.254

ㅇㄷㅍㅅ 가 뭔가요?

맛있어요

2013.03.04 17:04:43
*.52.121.90

ㅡㅏㅐㅓ 이요 ㅋ

와르　

2013.03.04 17:00:54
*.112.8.105

추천
1
비추천
0
별 표시가 자동으로 읽혀져요!!!

맛있어요

2013.03.04 17:05:20
*.52.121.90

어머 능력자 +_+

무한낙엽2년차

2013.03.04 17:01:56
*.62.173.236

ㅈㄱ 난 왜 그시간에 자고 있었을까 ㅠㅠ

맛있어요

2013.03.04 17:05:57
*.52.121.90

너무 많이 드신거죠~ ㅋ

softplus

2013.03.04 17:06:50
*.55.27.8

폭설로 보딩 연장의 꿈을 꿔 봅니다

맛있어요

2013.03.04 19:42:57
*.234.220.65

아이쿠~ 또 가야데는건가요?? ㅋ

몸에좋은유산균

2013.03.04 17:07:14
*.120.97.67

2월 한달 내내 생일이신 그분!!?ㅋㅋㅋㅋ

맛있어요

2013.03.04 19:43:28
*.234.220.65

아마도요?? ㅋㅋ

RockQ

2013.03.04 17:37:47
*.226.222.48

힌트 하나더 갈까요?
왠지 필요가 없을꺼같긴한데...ㅎㅎㅎ

맛있어요

2013.03.04 19:44:21
*.234.220.65

여기까지만~~ㅋㅋ
그분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요 ㅋㅋ

토끼삼촌

2013.03.04 17:42:43
*.149.164.169

푸... 욱... 리플보다가 빵 터져버렸네요...
그 분의 위대함을 만나 뵈어야 할텐데요..ㅋ-ㅋ

맛있어요

2013.03.04 19:44:50
*.234.220.65

위대하시죠!! 암!!

여니z

2013.03.04 17:51:28
*.216.179.210

edps가 뭔가 했어요. ㅋ 이게 제가 생각하는 그건가요?

맛있어요

2013.03.04 19:45:19
*.234.220.65

그럴걸요? ㅋ

한채영

2013.03.04 18:05:24
*.223.28.83

글 참... 맛깔나게도쓰시네 ...

맛있어요

2013.03.04 19:45:40
*.234.220.65

네...제 닉네임처럼...

히구리

2013.03.04 18:09:05
*.68.9.237

글읽다가 웃고, 댓글보고 빵 터졌네요.ㅋㅋㅋㅋ

맛있어요

2013.03.04 19:47:10
*.234.220.65

제 글이 재밌나요? 그렇다면 감사합니당 ㅋㅋ

보드니♥

2013.03.04 18:53:42
*.7.25.47

추천
1
비추천
0
다구리!!! 당할라 조심또 조심

맛있어요

2013.03.04 19:47:58
*.234.220.65

조심 조심... 달!! 뜬 밤에는 더욱더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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