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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친이랑 피임을 안하고 하다가 임신이 되었습니다...
여친 22살이구요 혹시나 해서 테스트기로 3번이나 해봤는데 다 2줄나오네요.....
엄청난 고민과 후회에 휩싸여 생각해본결과....
서로 학생이라 경제력도 없고...
서로 상의해서 낙태하기로 했는데 서로 나이도 어리다보니 이런쪽으론 아는곳도 없고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감이 하나도 안옵니다ㅠ
서울 경기지역에서 낙태 하는 병원과 비용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생리한지 두달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불법이라... 어지간한데는 안해줄거에요, 비용도 현금만 결제해야 되서 비쌀거구요,
주변에 뜻하지않는 둘째땜에 고민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서 압니다.
비용싸고 해준다는 데는 시설도 위생적이지 않아보이고 출산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꺼려지더라 하네요.
제 주변 사람들은 첫애낳고 모유수유 안하고 있다가 몇개월만에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병원가서 사정사정 했다고 하네요. 첫애 낳은지 몇달 됫다고 또 둘째냐고 살려달라 그래서 겨우 수술 받았다던데.
그런 사정 아니면 좀 힘드실겁니다.
3-4년 전에 얘기 들은게 50 정도 했으니.. 지금은 글쎄요.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가세요.
수술도 할수 있는 시기가 있습니다. 임신 몇주 넘어가면 힘드실거에요.
낙태 좀 이해는 되요.
악플다실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세상에 22년살고 사랑하는 이들 등등 있는 건강한 생명의 삶을 버릴것이냐 아니면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고 건강한지 아닌지 여부를 알수없는 삶을 버릴것이냐
아직 나오지 않은 삶, 행복하게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라나지도 못할, 나중에 건강하게 태어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삶을 버리는게 더 낫겠죠
그나이에 결혼도 안하고 싱글맘 되면 완전히 삶 버리는거죠
꿈도 다 물거품이 되는거구요
알아서 잘 하시길...
피임도 안하고 그러다 임신하는건 대체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한국은 성교육 하나도 안하나요? 아니면 그냥 그쪽이 그런것에 무관심한것인지?
낙태 여자 몸에도 정신에도 엄청 안좋아요
어떻게 하든 그 바보같은 실수로 삶을 조금이라도 버린거라 생각하세요
이게 왜 여기에서 익명의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글이죠?
본인이 알아서 죄책감을 느낄 것이고, 이로 인해 생명의 존엄/소중함을 깨닳을 것이고, 앞으로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거늘...
또,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이런곳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는 글에 답 달아 준 사람은 왜 욕먹어야 하죠?
생명의 존엄성 때문에 낳는다...?
본인 잣대에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남 비난하기 전에,
그 생명이 세상에 나왔을때, 부모의 모자란 능력으로 인해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쟁이니 일단 낙태 vs 낳아야 한다의 논쟁은 집어 치우고라도,
글쓴분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
참 대단한 선비들 나셨습니다. ㄷㄷㄷ
위에분들은 낙태의 관점이 달라서 논쟁인거 같네요.
태아가 생기때부터 생명으로 간주하느냐, 몇주이상을 생명으로 간주하느냐, 출산을 해야 생명인가???
이로인해 낙태가 어느정도 맘속에 허용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법으론 낙태를 금지시켰죠. 근데 이것도 논란이 되는것이라서.
정부에선 '니들이 실수로 생겼든 돈이없든 상관없이 낳아서 키워라'라는 것인데
이것또한 무책임한 것이고...그렇다고 낙태를 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두분이 서로 상의하셔서 결정한거니 뭐라하진 않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해결방법을 찾으려는것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나이가 어려 현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몰라서 이런곳에 이런 질문을 올리는건
당연히 욕먹을 일입니다.
이런 글에 욕하지 마란 사람은 뭡니까? -_-; 글쓴이 분 친구인가?
대비책 강구? 뭔 대비요. 여자분 자궁 안에 있는 애 가위로 조각내서 쓰레기통에 넣는 대비책요?
이미 낳을 능력 없다고 본문에 써 놓은 놈한테 뭔 대비책입니까?
아니 것보다 이 일에 '대비책'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웃기네요. 맞는 어휘입니까 그게?
이런 글을 이런 게시판에 올린 것 자체가 생각 없고 정신 나간 미친 짓이에요...
지금 누구한테 의견을 묻고 정보를 구한답니까? 어디 교통사고 났어요? 충돌사고 나서 소송 걸어야 하는 상황이랍디까?
별의 별 인간들이 다 있네 진짜..ㅋㅋㅋ 글쓴이나 가엾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이나 정신 차려요 좀..
이거 보고도 대단한 선비 나셨다고 비아냥 거릴라나?
이일은 두분이 어찌할 상황이 아닙니다
일단 양가 부모님에게 알립니다. 그리고 합의점을 찾으세요
양가 부모님이 지우라건 거의 안할겁니다. 두분을 거의 연결해드리죠
부모님이 지우라고 한다면 . 양가 가족 두분 평생 그 아기를 품에 담고 살껍니다(이정도 죄책감은 갖고 살아야죠)
여기선 남자가 잘해야합니다. . 여자분은 남자와 달라서 죄책감과 고통을 갖고 가야하니까요
윗분들 말같이 애초에 잘했으면 만사가 좋죠 벌써 사건은 터졌으니 어찌하겠어요 대책방안을 세워야죠
산불 낫다고 빨리 끌 생각해야지 불낸놈 백날 욕하면 뭐합니까.
두분의 선택 잘하세요 이번일은 평생가는거고 A B 어떤걸 선택하냐에 따라 평생 인생이 엄청나게 바뀔꺼니까요
제 주의 몇몇이 이런상황에서 아이낳고 남친은 도망가고 키우고 사는얘들있습니다. 힘들어 죽어합니다.
여기있는 모든 댓글을 님이 아닌 여 친이 봤으면 하네요~...
일년후 아기낳고 결혼해서 보드도 탑니다란글 남기면 참 좋겠네요 ^^ 힘내세요 욕은 윗분들이 많이 해준듯한데
아무 산부인과 가시면되구요... 같이가셔야 되요~
비용은 30마넌 정도로 들었던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