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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는 점점 봄이되어가지만 ㅜ 아직 겨울을 못놓고 있습니다 ㅜㅜ
라이딩에 푹빠져 사는지라... 지금 데크로도 너무너무 만족을 하며 잘타고 있는데요~~
헤머해드 데크가 라이딩에 그렇게 좋다고 해서... 하나더 장만할까 하는데...
데크를 바꾸려고 알아보던중에... 사이드컷이 커지면 많이 어려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은 11/12 판테라 LX 165를 타고 있습니다~ 지금타고있는 데크의 사이드컷이 궁금하여 찾아본 결과...
http://www.snowdb.com/catalog/nitro/2012/pantera-lx 에 9.1/8.1 m 정도로 나와있더군요^^;
지금 보고있는건 ELIMINATOR 166 모델인데요~ 166을 보니깐... 사이드컷이 12m 나 되더군요 ㅜㅜ
유효엣지도 길고... 사이드컷도 크고... 롱턴은 좋을것 같은데, 미들 숏턴등이 이전보다는 버겁겠지만...
'많이' 버겁지는 않을까 염려도 되고요^^ 지금 데크보다 유효엣지도 기니깐 그냥 161로 갈까 생각도 들고요 ㅜㅜ
헤머해드로 넘어가신 분들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남겨주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ㅜㅜ
참고로 저는 183/80 입니다^^
해머헤드로 넘어가진 않았지만 몇번 타본 경험을 말씀드리면...판테라를 일반데크이라고 표현한다면 숏턴과 미들턴에서...타이밍으로 턴을 할경우 예를 들어 속으로 숫자를 세어가면서 하나둘 턴 하나둘 턴 이런식으로 할경우에 사이드컷이 작은것보다는 덜 말린 상태로 턴을 하게 되고 좀더 폴라인에 가깝게 됩니다...턴을 진입하고 나오는 각으로 턴을 할 경우엔 턴이 좀더 커지고 턴타이밍이 반박자 한박자 늦어지게 되구요...그러나 해머헤드가 일반 데크보다는 유효엣지 증가로 그립력이 더 좋기때문에 프레스를 더 강하게 줄수 있습니다...프레스를 더 많이 줌으로서 그나마 턴을 좀더 작게 할수 있고 리바운딩도 더 강하게 할수 있습니다...제 경험상 리바운딩이 강하면 턴이 불안하게 되는데 일반데크보단 해머헤드가 좀더 안정적이어서 프레스와 리바운딩을 잘만 사용하시면 일반데크보다는 턴은 약간 크지만 에어투카브까지는 아니더라도 통통 튀는 맛을 더 쉽게 느낄수 있더라구요...또 일반데크보다는 해머헤드덱이 좀더 무겁기 때문에 몸으로 턴을 만들기보단 리바운딩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턴을 해야 체력소모가 적습니다...
롱턴은 경사가 완만한 슬롭에서에선 일반데크와의 턴크기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예를 들어 비기너 카빙을 할경우에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하지만 급사에서 고속 라이딩의 경우에 사이드컷이 큰 해머헤드의 장점이 드러나는데 판테라를 예를 들어 고속급사에서 다운을하고 데크에 프레스를 주면 데크가 휘면서 더 작은 사이드컷을 만들게 됩니다...슬롭 경사가 클수록 속도도 커지면서 원심력도 커지기 때문에 데크 그립력을 넘어서서 작아진 사이드컷으로 카빙을 하지 못하고 터지거나 슬립(혹자는 스키딩이라고 하던데 엣지자국이 선이 아닌 면)이 나면서 나가게 되죠...이 슬립(혹은 스키딩)이 날때 카빙을 하면서도 먼가 불안하다고 느끼게 됩니다...하지만 동일한 슬롭에서 동일한 속도로 해머헤드덱으로 라이딩을 한다면 사이드컷이 좀더 크고 엣지 그립력이 더 좋기때문에 터지거나 슬립없이 날로만 타게 되어서 안정적이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고속 급사에서 해머헤드덱의 최대 장점이죠....
미천한 실력으로 어설프게 설명드린거 아닌가 모르겠네요...그냥 제가 해머헤드덱을 타본 느낌을 적어봅니다...
저도 사이드컷 8.5미터의 모델을 타다가
얼마전에 10.5미터 엘리미네이터 158를 타봤었는데요, 8.5에 비해 약간은 버겁지만
적응하고나니 별차이 못느꼈습니다.
문제는 사고자 하시는 모델이
카본이냐 월드컵이냐인데, 월드컵은 좀 많이 다루기 힘드실걸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