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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드웨어 이야긴 뺍니다.
사진 찍을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적어 볼께요.
1. 빛
빛이 좋은 곳에서만 찍는게 가장 좋습니다.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곳이 가장 안 좋고요...
빛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스트로브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트로브, 플래시는 정말 사용하기 어려운 녀석이죠...
왜냐면 빛이 좋은 환경으로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니.. 빛을 일단 이해해야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암튼, 스트로브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공부하면서...
2. 조리개, 셔터속도의 상관관계
보통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 이렇게 반자동 조작법이 나뉩니다.
두 가지인 이유는.. 좋은 빛의 상태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저 두 가지의 값이 적정선으로 맞춰져야 하기 때문이죠.
조리개값 8에 셔터속도 1/125가 적정 노출이다... 하면,
조리개 우선인 경우 4.5에 맞추면 자동으로 셔터속도는 더 빠르게 세팅이 되고...
셔터 우선인 경우 1/60으로 맞추면 자동으로 조리개는 더 조여지게 됩니다.
3. 조리개 우선
조리개는 심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조리개 값이 적을 수록 실제 렌즈의 조리개는 더 크게 열리게 되고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빛이 많아집니다.
조리개 값이 크면 조리개는 작게 열리고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빛이 적게되죠.
때문에 적정 노출값은 정해져있으니 일정 수준의 빛을 감광시키려면 조리개를 많이 열었을 때는 적은 시간, 반대인 경우엔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심도가 달라는지는데, 짧은 시간 감광된 경우는 렌즈 초점이 맞는 부분만 초점이 맞게 되고.. 긴 시간 감광된 경우는 렌즈 초점이 맞는 지점에서 조금 벗어나도 상대적으로 초점이 맞게 됩니다.
이 초점이 맞는 부분을 놓고 심도가 깊다, 얕다라고 하죠.
하지만 렌즈의 해상력은 보통 F8에서 가장 좋습니다.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은 조리개를 열고 찍지 않죠..
배경을 날리는 경우 조리개를 많이 열게 되는데 이건 사실 편법일 뿐입니다. 프레임 안을 정리하기 어려워 날려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죠...
물론,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그러기도 하지만요.
4. 셔터 우선
셔터 속도는 화면의 생동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폭포나 계속의 흐르는 물에 활력을 주고 싶다면 셔터속도를 조금 늘려 일정 시간 동안 감광을 시켜 마치 블러가 들어간 것 같은 효과를 주게 됩니다.
스포츠나, 저 처럼 아기 사진을 찍는 경우엔 셔터 속도를 줄여서 순간적인 모습을 담게 됩니다. 아주 빠른 시간 셔터가 열렸다 닫히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이 담기게 되죠.
요 정도만 알아도 나름 사진을 의미있게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구도나 주제 표현력 같은 것이야 계속 찍고, 다른 사진 보고.. 느끼는게 유일하고 좋은 방법이겠죠.
뭐, 저 처럼 스냅사진이 유일한 목적이라면 다 필요없고 자동으로 찍으시면 됩니다.
조리개는 아무리 열어도 5~6 정도는 조여줘야... 그나마 사진이 또렷해요...
너무 열면 사진 해상력이 안 좋습니다. 그렇게 찍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사진의 해상도까지 손해보면서...
참, 여기서 말하는 해상력, 해상도는 모니터의 그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흠..
암튼... 사진 촬영에 관심있는 분들 도움이 되시길....
시즌전엔 무척이나 미러리스가 사고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