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중
있었던 일입니다. ㅠㅠ
지하철을 타고 몇정거장 지났을까...
주변을 둘러보니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는 지하철 의자 가운데쯤 앉아 카톡을 하고있었고...
제가 앉은 의자 끝쪽에 어떤 남자분께서
주무시고 계는데.....
헉!!!!
미친!!!!
바지와 속옷을 벗고 빽팩으로 가린채
자고있는 남자... ㅡㅡ;;;;;
세상에 별 미친놈 다있다더니....;;;
놀란저는 문자로 신고를 했습니다.
무서웠어요 ㅠㅠ
몇정거장이 지나도 ㅡㅡ
아무도 그분을 잡으러 오지 않더라구요
....... 흑!!!
무서워서 자리를 옮겼고...
저는 몇정거장 지나 내렸습니다.
제가 내린 정거장은 사람이 별로 없는
정거장이라 기분이 찜찜 했어요...
찜찜해서 뒤를보니....
ㅡㅡ;;;; 그분도 그정거장에
같이 내렸다는거 ㅠㅠ
ㅠㅠ
미친듯 빠른 걸음으로 걷다
다시 뒤를보니...
이번엔...
바지 지퍼 부분에...
바지색과 다른 스킨색의... ㅡㅡ;;;
아악!!!!
정말 미친듯 잰걸음으로 걸으면서
역무원을 찾았는데...
아무도 안보이고 ㅠㅠ
미친듯 지하철을 빠져나와
택시타고 집으로 왔는데...
너무 늦은시간은 대중교통도 위험한 것 같아요.
ㅠㅠ 이젠 11시까지 집에 꼭 들어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