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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돌아오는 터미널..


버스를 기다리는 무리속에서
어디선가 낯익은 얼굴이..

누구지..누구였지..누구였더라..;;;;

곰곰히 생각해봐도..
딱히..떠오르는건 없구..
근데 낯은 익고..

아~~미치겠네..
누구지..누구였지..누구였더라..;;;;

우연히
낯익은 사람 옆에 서 있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서야..

아~~~;;;;

맞나.. ???

설마.. ???

하는 맘을 담고
도착한 버스에 몸을 싣고난 후 낯익은 사람을 찾아보니
짐만 실어주고 사라버렸는지 보이진 않고
낯익은 사람 옆에 서 있던 남자만 눈에...

남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승객분에게 좌석 교환을 요청한 후..

자리에 앉자 마자...

"혹..xxx씨 아세요??"

’네?? 저희 엄마인데요...-_-;;;;"









알고 보니..
사촌 조카였습니다..;;;;

울아빠형제 10형제중
젤큰아버지 딸의 큰아들..;;;;;

호적 따져서 이해시키는것만으로도 한참...ㅎㅎ

사촌 형부 되시는 분은
결혼하고 3~4번밖에 못봐서인지
한눈에 못 알아봤었는데..

조카의 눈매가
딱 봐도 울 집안사람이라구 표시가 돼 있었네요..ㅎㅎ

세상 태어나서 첨보는 이모와 조카사이인데..
서로 신기해하며..ㅎㅎ


무튼,
타지에 혈육이 있다고 생각하니
맘 한쪽이 든든하네요..



근데. .
다 큰 녀석이 이모 이모하니
무지 무지 징그럽네요..

울 친조카들은 아직도 중,초,유치부인데..ㅋㅋ
엮인글 :

드리프트턴

2013.03.10 22:54:03
*.88.164.159

이모~~! 여기 산낙지 하나... 아! 아닙니다!!!

aAgata

2013.03.10 23:00:21
*.35.32.203

내용의 본질을 흐리는 이 댓글 비추~~

clous

2013.03.10 22:56:22
*.64.75.85

이모~~! 여기 소주 한병 추가... 아! 아닙니다!!!

aAgata

2013.03.10 23:01:13
*.35.32.203

댓글 다시 달아주세효~~
안그럼 클리오스님 미워할꺼예욤..ㅋ

clous

2013.03.10 23:20:29
*.64.75.85

수정본 : 은채 왈... "이모~ 고기 사주세요~" ㅡ.ㅡ;;;

aAgata

2013.03.10 23:26:43
*.35.32.203

울 조카 기숙사 생활한다고 해서 고기 사먹이고 들여보냈네요..ㅋ

aAgata

2013.03.10 23:28:25
*.35.32.203

글구 은채가 제게 이모라 부르면 고기 구경은 힘들지 않을까요..ㅋ

clous

2013.03.10 23:27:00
*.64.75.85

너무 미워하시면 미움이 사랑이 됩니다. ㄷㄷㄷㄷㄷ

aAgata

2013.03.10 23:40:57
*.35.32.203

제겐 사랑이 부족해서 냉담을 못 풀고 있다지요...ㅋ

林보더

2013.03.10 23:04:05
*.237.232.83

조카님도 이모 이모 하면서 뭔가 이상했을 겁니다~*^^*

aAgata

2013.03.10 23:31:18
*.35.32.203

조카녀석 스키타다
이번 시즌 보드입문했다네요...
진작에 알았음 하이원 끌구 다녔을터인데
아깝네요..ㅋ

林보더

2013.03.10 23:39:00
*.237.232.83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음 시즌에 하시면 되지요.조수석에서 매번 편히 쉬시며 말이지요~ㅎㅎㅎ
하이원 여태까지 한번도 안가봤는데 다음 시즌 혹시나 가게되면 산만한 조카님과 말만한 이모님 꼭 뵙고 싶네요~*^^*

aAgata

2013.03.10 23:44:05
*.35.32.203

그녀석이 공부를 빡세게 해야 하는 학교에 다니는지라 3학년부턴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을듯 하다네요..;;;;

林보더

2013.03.11 00:00:53
*.62.163.92

정말 그런걸까요?전 아닌것 같은데요...ㅋㅋㅋ

aAgata

2013.03.11 00:34:44
*.35.32.203

카뭐라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네요...;;;;;

껌파리

2013.03.10 23:04:32
*.194.87.66

전 저보다 어리신 고모님도 있다는....ㅎㅎ

aAgata

2013.03.10 23:31:59
*.35.32.203

족보가 좀 복잡하시네요..ㅎ

자빠진팬더

2013.03.10 23:32:47
*.62.173.251

이모ㅋㅋㅋㅋ엄마에반전이ㅋㅋ찾아내시고 매의눈!

aAgata

2013.03.10 23:42:00
*.35.32.203

저희 집안이 나름 한 외모한지라..ㅎㅎ

조조맹덕

2013.03.11 09:43:21
*.115.223.46

제 친 조카가 젤 큰넘은 공익 중입니다. 190 에 100kg 에 발 300mm 인 넘;; 큰 누나가 저랑 나이차이가 좀 있다보니;; 거기다 옛날엔 결혼을 일찍해서리.. 가만 생각하니 이전 여친하고 조카하고 나이가 2살밖에 차이 안남 -_-

aAgata

2013.03.11 10:37:55
*.160.108.241

동생같은 조카의 느낌~~
저희 사촌언니두 울 조카한테 날 지칭하길..누나...사촌언니두 순간 헷갈렸을꺼예요..ㅎㅎ

차칸남자.

2013.03.11 09:48:40
*.251.105.50

이모~~! 여기 서비스 좋은걸로... 아! 아닙니다!!!

코피한잔

2013.03.11 09:51:16
*.142.180.204

이모!!!! 화장실 키가없어요!!!

토끼삼촌

2013.03.11 12:30:38
*.149.164.169

첫 댓글의 중요성이군요..
제겐 aAgata님은 이모님 ., 아니군요.

먼 친척 아지매님 뻘이 되시는 군요.~~~^^ 아지매님 담 시즌 하이원에서 뵈요~~~

aAgata

2013.03.11 13:58:24
*.160.108.241

담시즌엔 베이스가 하이원 아닐 가능성이 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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