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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결혼 3년차구요~

제가 갖 결혼 했을때~

회사 회식에서 그 직원이랑 저랑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저보고 하는 말이.. 결혼을 왜 했냐고 하더군요.

뭐 돌려 말하는 것도 아니고 직설적으로

"결혼을 왜 했어요?"

 

나이도 저보다 5살이상 더 많은 한 서른 후반의 직원이 저렇게 말을 하니 순간 너무도 황당한 질문에 좀 당황했었는데요.

이어서 하는 얘기가 정말 ㅋ

"아니~ 지금 결혼한 사람보다 더 예쁘고 좋은 사람이 나타날줄 어떻게 알고  지금 그사람과 결혼을 하나요? 세상에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이얘길 딱 들었을때 너무 황당해서 무슨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내가 결혼 한 사람이 모자르다라고 들리기도 하고 상당히 불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정신을 차라고 제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결혼은 이것저것 따지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결심할 당시의 이여자다 하는 그 느낌... 말로 설명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 그런 느낌을 느낄 날이 아마 올것이다'

뭐 이런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은데요...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얼마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의 외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엮인글 :

clous

2013.03.12 16:19:22
*.64.75.85

낙엽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었군요. 그분. ㅋ

-DC-

2013.03.12 16:30:44
*.223.41.128

벌레얼굴? 외모는 따지는기 아닌디.. 으헉

레드미라지

2013.03.12 16:34:27
*.212.252.113

가능성이 없단걸 이제서야 안거군요..

드록표

2013.03.12 16:42:35
*.106.68.2

ㅋㅋㅋㅋ 웃어넘기세여 ㅎㅎㅎㅎㅎ

라리라

2013.03.12 16:54:13
*.71.24.29

ㅋㅋㅋㅋㅋㅋ

보더동동

2013.03.12 17:05:41
*.113.117.31

추천
1
비추천
0
반전 : 엄청난 미모

안습곰ㅜ.ㅠ

2013.03.12 17:13:31
*.170.195.33

오만가지 상상이 ㅎㅎㅎㅎ 전 언제 이사람이다! 라고 느낄수 있을까요~ ㅎㅎ

조조맹덕

2013.03.12 17:15:40
*.115.223.46

저 병특때.. 26일때 21살인 인턴에게 관심 있었는데 저보다 3,4살 많던 남자 동료가..
그 친구는 너무 어리지 않나. 여자는 나이차이가 많으면 좀 그렇다..하더니
몇년후 소식 들으니 9살 연하 여자와 부왁~~
하지만 난 당시 10살 연하 여친 있었단건 함정~~

워니1,2호아빠

2013.03.12 17:18:24
*.101.36.35

아~ 왠지 상상이 가네요~~~

두리랑

2013.03.12 17:46:42
*.96.118.199

그사람이 말한 이쁘고는 마음이였을수도...

뚱땅

2013.03.12 18:49:06
*.158.115.107

노부부가 같이 스키 타는거 보면서 결혼은 꼭 해야되겟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아름다워 보였네요.








우연히 리프트에서 그 노부부랑 같이 타게됐죠.
내 신상데크를 폴대로 툭툭 치면서 이런건 얼마냐고 물어보시는데...
내 이쁜이 얼굴에 기스나요. 왜 이러세요~~!!!!





는 차마 말할 수가 없었네요.
참 노부부가 고와 보여서
부츠도 신겨 주시던데

아침이슬@

2013.03.12 20:06:21
*.165.180.54

사람의 마인드를 봅시다....
외모는 외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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