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가 시큰거려 신경치료를 석달에 걸쳐서 끝냈었습니다. 신경 치료직 후 부터 가끔 시큰거려서 병원을 방문했더니

엑스레이 찍어보고 하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신경 치료는 아주 잘되었다고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치아가 깨졌거나 자리가 덜잡혀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해서 진통제 처방받고 괜찮은거 같아 그냥 지냈죠...

 육개월 정도가 흐른 지지난주에 피곤한 일이 좀 많아서 그랬는지 다래끼도 나고 신경치료한 잇몸이 부어올라 고름처럼 차올라서 놀라서 방문했더니 고름 째고 마취해서 여기저기 찔러보더니 어금니 밑부분이 깨졌다며 임플란트 하라는겁니다. 헐~

보통 신경치료후 어느정도 쓰다가 문제가 생긴건 들어봤어도 치료 직후 부터 찜찜하더니 이렇게 일이 커지다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의사도 일년이내 발생한 일이라 금니값(삼십팔만원정도)은 빼줄테니 임플란트 들어가자고 하는데 이거 영 찜찜한게 속는 기분이네요

신경치료 후 1차방문시 자기가 깨졌을 수도 있는거라고 분명히 사전 고지는 했다며 방어를 하는데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사실 문제가 된 이어금니도 옆에 어금니 신경치료를 마친후 계속 시큰거려서 항의하니 추가로 몇번이나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쑤셔본후에 충치로 발견된지라 이 의사가 영 믿음이 안가는 상황입니다 임플란트 하게 되더라도 이분한테는 할 생각이 없고요...

제가 무슨 잘못을 한걸까요? 1차 방문후 2차 문제 발생전까지 다시 한번 안가본거요?

금액도 적지 않게 들어가는데 열심히 치과를 안다닌것도 아니고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다른데가면 금니비용 할인 안해줄텐데 그냥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