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월중순경 알파인으로 전향했습니다. 첨에 발이 너무 아프고 사람많은 초급에서 이게 뭐하는짓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첨에 1시간을 못 버텼습니다. 발이 너무 아파서 그래도 꾹 참고 탔습니다. 3~4시간 타고 부츠 벗고 쩔뚝거리며 다니기까지 했죠 그렇게 주말을 타니 일요일 점심쯤에는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렇게 한3주 아는사람오면 프리보드 혼자타면 알파인 첨에 무조건 부츠가 편해야 할것 같습니다. 자세나 기본기는 나중이고 일단 발아픈건 없어져야 하니까요 알파인동호회 형들이 그러던데요 알파인은 부츠가 맞아야 탈수 있다고 그 형님들도 3~4년 넘게 알파인을 탔으면서도 리프트 올라갈때는 부츠 버클을 풀고 리프트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실측을 정확히 재고 A4 용지를 밑에 깔고 벽에 뒷굼치를 붙이고 태권도 앞굽이 자세로 취한다음 볼펜으로 발가락을 따라 선을 긋고 실측을 파악해보세요 저도 프리부츠는 265 신는데 알파인은 250 신습니다. 여태 250은 넘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쟀더니 247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딱 맞게 신어야 하고 두꺼운 보드양말 신고는 못탑니다. 첨에 알파인 260은 보드양말 신고 탔는데 250으로 변경후 얇은양말 신고 탑니다. 제가 복 받은건지 몰라도 이제는 리프트탈때 버클 안풀어도 발이 아프지 않습니다. 알파인 타시는분들이 보면 알프리로 탄다고 하시지만 이제는 초급에서는 프리보다는 재미있습니다. 중급을 못 올라가서 그렇지만요 다른분들이 베이직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시더라구요 베이직 2년을 버텨야 한다는데 ^^ 뭐 시작한거 버텨 볼려고요 저도 부츠를 제외하고 데크 바인딩은 10년된 골동품입니다. 근데 생각만큼 탄성이 뛰어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딱딱하기는 무지하게 딱딱한데 F2 예전 데크들이 반발력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최근 F2는 좀 덜하다고 하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리탈때 왠만한 사람들 못 따라올정도로 쏘고 다녔는데 지금 알파인은 저도 빠른속도에 후덜덜 합니다. 중급을 못가요 무서워서 드리프트만이 살길이다라는 말이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슬라이딩턴과는 좀 다른거라 흉내내기도 어렵고 일단 베이직만 전념할려고요
중고 부츠는 공격력에 낮아져 슬라이딩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