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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술...

조회 수 291 추천 수 1 2013.03.16 06:37:33

새벽에 아버지가 아들을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나갔는데...

참 기가 막혀서...

덩치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최홍만 만한 양반이

초등학교 6학년 짜리를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두드려 패고

자긴 술에 취해 쇼파에서 코를 골고 자고..

애들 둘은 겁에 질려서 아빠 얘기만 꺼내고 벌벌 떨고...

와이프는 이미 폭력에 길들여져서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그놈의

"술만 안 마시면 좋은 사람"이란 말..

 

그게 문제인거예요...그게...

 

참 저도 술을 좋아하지만

우리나란 술에 너무 관대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게다가 가정폭력에 대해

집안 문제라는 이유로 너무 방관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아야만 하는데...

 

참 화가 나고 씁쓸한 새벽이었어요...

비겁한 자식. 나쁜 자식.

하...

엮인글 :

웰치스조아

2013.03.16 07:12:16
*.155.8.148

정말 폭력 쓰는 아버지는 어찌해야할까요? 성인된 딸을 때리는 아버지를 신고할수 있는건가요? ㅠㅠ 상처난 곳도 사진으로 찍어뒀다는데요. 술마시고 폭력쓰는 사람은 평생 못고칠거 같은데 ㅠㅠ

한채영

2013.03.16 08:15:57
*.223.17.130

좋은 사람은 술마셨을때나 안마셨을때나 좋아야합니다!
이래서 어른들이 술을 꼭 먹여봐야한다구..하시나?--;

썅썅바

2013.03.16 10:22:21
*.63.42.215

싱가폴처럼 해야하는데.... 잡아다가 채찍으로 후려갈겨야...

저건 똑같은 폭력에 자기가 노출되지 않는한 못고쳐요.

출장 조폭이라도 좀 보내야하겠네 저런건...

심시티

2013.03.16 13:26:32
*.64.64.227

아내가 참 불쌍하네요 항상 그 술만 안 마시면 좋은사람 이라는 말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버티는걸까요

아니면 너무 지쳐서 도망치지 못하는 자신에게 그런 위안을 주는걸까요 참... 아쉽네요

루카나

2013.03.16 14:18:33
*.198.25.154

술마셔도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말을 하는지..
그리고 가정폭력은 단순히 자신만이 피해자가 아닙니다.
아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폭력적인 성향을 세습하게 되지요.
자신의 인생이나 상황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요.
때리는 남편도 문제지만, 맞으면서도 사는 아내분도 문제입니다.

林보더

2013.03.17 01:24:23
*.62.172.6

ㅡㅡ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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