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후 3시반 경, 이제 접고 쉬고 있습니다.
마포에서 자주 셔틀 타고 동네에서 스노보드를 자주 들고 다니다보니 알게 모르게
아는 후배들이 생겼습니다.
이래저래 눈마주치다 보니 오크밸리도 같이 다녀오고 머 자기들끼리 차끌고 비발디도 가더군요.
이제 마지막이라고 목요일 저녁부터 동네 후배들이 용평가자는 꼬심에 막판인데 뭘 또 스키장 가라고 라며 없는 말을 내뱉고
전 하이원으로 출격했습니다. 하이원 간만에 오니 좋네요.~~^^
후배들은 차끌고 용평 갔다던데..
새벽 마포역에서 용평과 하이원 동시에 셔틀이 왔는데 용평은 거의 만차수준..
하이원은 널널하게 타고 출발했습니다., 문제는 아주 오랜 시간 셔틀타고 하이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9시경 ㅠㅠ..
나 분명히 5시반에 탔는데.. 훌쩍...ㅗ
그래도 오전 11시까지는 탈만했습니다.
오후까지 흙바닥도 거의 안보였고 대신 오후가 되며 대다수 슬로프가 슬러쉬화 되며 데크를 잡고 놓질 않네요.
그래서 스노보드 대신 서핑보드를 탔습니다.
서핑보드 탄 게 좀 이상하지만 나름 전 서핑보드도 잘 타서 잼있게 즐겼습니다.
(아.. 데크에 때탔어 ..ㅠ.ㅠ)
기온이 더 올라가지만 않는다면 내일까진 괜찮을듯 싶네요.
넘어져도 안아픈 슬러쉬라서
슬러쉬가 된 슬로프에서 그트 좀 하다가 무릎 꽈당했더니..ㅠ.ㅠ
씨끈 거리고 있습니다.. 자기 전 파스를 무릎에 쏟아붓고 자야겠네요.
헝글분들 못뵌게 쬐금 아쉽네요.
그래도 용평간 동네 후배 푸념을 들으며 내심 미소짓고 있습니다..ㅋㅋ
용평은 사람많아서 장난 아니었다면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