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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7년차에 매일 출퇴근을 택시로 하던 저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3년전에 차를 한대 뽑았지요.
자동차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영업사원한테 하이패스랑 후방센서만 있으면 되요~ 하고는 덜컥 계약해 버렸지요.
차를 인도 받던 날.
어라? 대리점에서 시승해 본 차랑 다르네? ㅠㅠ
괜찮아.. 하이패스랑 후방만 있으면 되지 모.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차 계약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영업사원이 서비스로 해 주는 것들.
썬팅이며, 언더코팅이며, 이것저것..
어떻게 해 드릴까요?라는 물음에.. 알아서 해 주세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세일즈 하시는 분들.. 다들 한다리 건너건너 소개 받아서 하잖아요.)
저도 뭐....
3년이 되는 요즘.
여름이면 이상하게 에어컨 틀어도 실내가 시원하지 않고..
선크림이며 듬뿍듬뿍 발라 외출해도.. 이상하게 제 피부는 자연태닝이 되고..
안되겠다 싶어 큰맘 먹고 썬팅을 다시 하기로 맘 먹었지요.
대충 인터넷 검색해서 비용이며, 어떤 제품들이 있다는 정도는 검색도 해 보고
지인들 통해서 나름 이 지역에서 잘 한다는 업체도 소개 받아 갔어요.
업체에 가서도 제가 예상했던 견적이랑 어느정도 맞아 시공하기로 했지요.
아~ 나도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구나~ 하며 흐뭇하고 있었는데.
작업이 얼추 끝났을 때 쯤. 업체분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업체분 : 작업을 하려고 봤는데.. 유리에 흠집이 있으시네요. 이 상태에서는 작업이 안됩니다.
유리를 새로 갈아서 하던지 해야 합니다.
저 : 네에? 이번에 그냥 시공하고 나중에 기스나면 그때 유리 갈고, 썬팅 다시 하며 안되겠냐는 제 말에..
그분 말씀은 예전에도 흠집 있으신 분 오셔서 임시방편으로 유리 보수 하고 작업 했는데,
작업하면서 유리에 기스 났다며, 비추 하시는 겁니다.
썬팅하려다 유리 통채로 갈게 생겼어요. ㅠ.ㅠ
유리 통째로 갈려면 얼마드라.....얼마드라..... ㅠ.ㅠ
일단, 맡겨 놓은 우리 붕붕이 찾으러 갑니다. 갔다 와서 생각해 볼래요...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