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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즌 파이튼을 쓰다가, 오랜만에 왠지 스트랩바인딩이 다시 써보고싶어져서 넘어갔다가 스트랩 - 그 귀찮음에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다시 스텝인으로 돌아오기로 했더랬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스텝인이라야 두가지 밖에 업죠. 플로우타입 or 파이튼

  그런데 양쪽 다 써본 입장에서 단점을 잘 알기에 선뜻 선택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플로우 - 부츠의 특정 사이즈에서 바인딩에 신고벗기가 빡빡한 경우가 있죠. 거기다가 덮개때문에 백에 넣고 다니기가 불편합니다.

  파이튼 - 참 신고벗기는 편한데, 베이스플레이트 뒤쪽으로 튀어나온 이빨형상(?)과 전경조절장치가 힐턴에서 설면에 걸리더군요.

 

  암튼 이런 이유들로, 어떤걸 선택할까 고민하던 중에 샵에서 플로우M9 바인딩을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뇌하수체 후두엽을 쎄리까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M9과 파이튼의 베이스 플레이트 형상이 거의 흡사한 것이었습니다.

 

  며칠간 구상 끝에 중고 여성용 essence M사이즈를 구해서 작업시작!!

  마침 쓰던 파이튼을 팔아버려서 어떻게 할까 하던 차에, 파이튼 1기 테스터였던지라 이걸 약간의 구실 삼아서 혹시 덮개와 부품들을 보내줄 수 있는지 버즈런에 문의 해 봤습니다. cool하게 콜~~

  [플로우 하이백+베이스플레이트+한쪽 스트랩] + [파이튼 덮개+와이어+스프링]

 

  저 플로우 스트랩 한 개는 바닥면의 와이어가 U자로 감싸고 지나가게끔 하기위해 놔둔겁니다.

  드릴로 플레이트 뒤쪽 와이어 지나갈 구멍 뚫어주고, 커터칼과 트리머를 이용한 약간의 가공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맇고서 와이어를 파이튼과 똑같은 방식으로 낑굽니다.

 

  이렇게 조립하면 위의 사진처럼 완성이 됩니다.

  버즈런 가져가서 보여주니 다들 놀라더군요. 팀장님/부사장님/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여태까지 버즈런 제품을 쓰면서 느낀 개선점 등등요....

 

  제일 중요한 성능은.........................................

  쫌 그저 그렇습니다 -,.-

  분명 위에서 제가 쓴 플로우와 파이튼의 단점들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잡아주는게 좀 헐겁더군요 -,.-ㅋ

  꽉 잡을 수는 있는데, 그러면 발을 너무 조여서 오래 못타겠더군요. 더구나 이번 시즌 베이스였던 강촌이 리프트에서 보드 장착인지라 발이 빨리 아파져서 많이 못타겠더군요.

 

  결론1 - 도대체 내가 저걸 왜 만들었을까? -,.-

  결론2 - 별일없는 한 다음 시즌엔 accublade ㄱㄱ~

 

  원래 작업사진 많이 찍어 놨는데, 왼손이 병신이라 오른손으로만 쓰자니 답이 안나와서, 제작과정 다 생략하고 결론 사진 두 장만 올렸습니다.


댓글 '3'

clous

2013.03.23 21:53:38
*.140.59.3

퓨전바인딩의 탄생이로군요. ㅎ

lovervs

2013.03.23 22:17:14
*.158.207.22

흠 노력이 보이네요^^

근데 스텝인은 현재 FASTEC이라고 불리는 SP바인딩,

그리고 인업고의 최초모델이라고 하던데. K2이렇게 더 있는거 같은데...

여튼 저두 ... 현재 비슷한 작업을 진행중인데... 힘내시구~~ 화이팅이요~

드리프트턴

2013.03.24 02:34:43
*.88.164.138

아... -_-;;; 성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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