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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들 보고 있으면 그라운드 트릭 너무 잘한다고 댓글이 많은데 ...
초보자인 제가 볼 땐 그게 어렵건 안 어렵건 관계 없이
랜딩이 전혀 안되는거 같은데...
그냥 안 넘어졌다 뿐이지 데크가 수평으로 떨어져서 브레이크 심하게 걸리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보딩하면서 그라운드 트릭할 땐
스케이트보드 마냥 정확한 랜딩 못하면 바로 자빠지는게 아니라서
랜딩은 어떻게 하든 관계 없는건가요?
누군가를 공격하려고 묻는게 아니라 진짜로 몰라서 질문 올립니다.
절대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이제 겨우 턴 시작한 초보구요 라이딩 영상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하려고 영상 많이 챙겨 보다 보니...
그라운드 트릭하면서 랜딩은 그냥 안 넘어지기만 하면 되는건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당연히 랜딩은 중요합니다. 다만 키커와는 트릭의 본질적인 속성이 좀 다릅니다.
스켑과 마찬가지로, 보통 알리나 팝을할때 대부분은 최대 높이가 고만고만합니다.
그러다보니 스핀계열이 F/S, B/S 스위치 F/S, 스위치B/S 이렇게 4방향이라고 할때 한사람이 4방향을 완벽히 구사하는건 대부분 360정도가 한계입니다. 4방향 540을 전부 다 할줄아는 분은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한방에 540 이상을 돌리는거 자체가 힘들다보니, 그라운드 트릭은 연속기가 많죠. 회전력을 계속 모아서 팝의 한계안에서 최대한 많이 돌리는 쪽으로 가게되면, 나중에는 아예 슬립을 잡지않고 그걸 이용하게 됩니다. 이런걸보면 랜딩이 전혀 안되는데? 라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그렇다보니 보통 연속기나 540이상의 그라운드 트릭시에는 트릭후 깔끔하게 라이딩으로 연결되기만 한다면, 잘한다고 하는거죠... 파크에서는 팝을 스피드와 키커가 해결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랜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라운드 트릭에서의 난이도는 좀 달라요. 일단 540이상을 돌리는 자체가 상당히 힘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