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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 가본게..
아마 2003년이던가, 마이큐브배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이 처음이었습니다.
야구가 아니라 스타 결승전을 봤죠..
그리고 4년전 첨으로 야구장에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팀은 아니지만....졌습니다..ㅠ.ㅠ
회사 분들이 다 기아 팬이라서 저도,, 그냥 기아..!! 응원했죠,.
(이종범 선수랑 친구라고 우기시는 분이 주변에 계셔서 싸인 받아오라고 시켰더니 나중에 잘 기억안날거야 우물쭈물~~~)
하여간 그렇게 야구장 가는것에 맛들려서 4년.. 중간 넥센 히어로즈와의 이상한 인연으로 팬이 됐고,
그 뒤 목동경기장에 자주 갔었죠.
근데 무려 20번 직관에 전부 패!!!!!!
심지어는 넥센과 두산의 경기에서는 친구가 두산쪽에 앉자고 해서 앉았는데 두산 패!!!
이상하게 제가 앉는 쪽은 꼭 패하더라구요..
그래서 넥센팬임에도 제가 가면 질까봐 못갔죠..
무려 10여 차례나 졌습니다. 그래서 3번은 1루쪽(목동경기장은 1루가 외지팀입니다.)에 앉아서 타팀을 응원했더니
넥센이 이겼을 정도 였죠..
그래서.. 전 법칙이 있었죠. 꼭 상대편 팀에 가서 앉는다..!!
너님 저주. 아니 너팀 저주. 완전 저주(권꽁치님 패러디 버전)
어제는 일이 있어 조금 늦게 도착해서 아무생각없이 3루쪽 홈 넥센 관중석으로 들어갔습니다..
벌써 소리가 요란하더니만 3점홈런으로 이기고 있네요..
그래서 왠일로 오늘은 벌써 하고 들어갔는데.. 그 이후 9회까지 1점도 못내는 기현상이...
그리고 9회초에는 삼성 오승환의 필적하는 손승락이 나왔음에도 1점까지 LG에게 내주는 ㅠㅠ.
가까스로 3:1로 LG를 이기긴 했습니다... 왠지 찜찜하더라구요..
제가 입장하기전 홈런을 치던 팀이 제가 들어가고나서 1점도 못내다니...
흐음 아직도 제가 가진 토삼의 법칙(경기장 가서 그 팀 응원석 앉으면 진다)는 유효한 것일까요?
흠 오늘 또 가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동경기장 가고싶은 분 손!!!
오늘도 LG랑 넥센이 경기가 있습니다,ㅋㅋㅋ
넥센팬 반갑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