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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길러본 애완 동물들은,

1. 개

    깜순이(1985~1986; 쥐약먹고 죽음) 

    진순이(1989~1990; 쓰레기통에 닭뼈먹고 죽음 ㅜ.ㅜ)

    해리(1990~? 아마 신림9동 고시생들이 시끄럽다고 해코지 했을거임.), 

2. 고양이

    야옹이 (1985~1986; 쥐약먹고 죽음)

     빛나니 (1987~ 1990; 개장수가 잡아갔을 듯)


3. 닭, 병아리 - 닭은 주말용 치킨이 됌.

4, 토끼 - 한마리는 감기 걸려서 죽고, 한마리는 유학가기 전 입양보냄.

5, 거북이 - 어렸을 때 부터 몇마리 길러봤는데, 1년 이상 돼면 냄새남.

6. 금붕어 - 2-3 마리 길러봤다 강에 방생함.

7. 비단잉어, - 2마리 길러보다 강에 방생함.

8. 미꾸라지.- 10마리 길러보다, 개울가에 방생함.

9. 가재 - 1990~1991 까지 5 마리 기르다가 개울가에 방생함.

10. 개구리 (올챙이부터) - 초등학교때 알에서 갓 태어난 녀석들을 관악산

                                          개울가에서 채집. 초여름때 개구리가 되어 모두 집을 나감.

                                        그중 한마리는 삐쩍 말라서 헝글에서 활동중. 경품귀신이 됌.

11. 도룡뇽 (올챙이 부터) - 중 2때 소풍 갔다가 개울가에서 채집함.

                                           먹이는 거북이 먹이와 지렁이 자른 것들.....

                                          역시 성체가 되어, 초여름 즘에 집 (커다란 빨레 다라이)을 탈출함.

12. 햄스터 - 2마리가 6개월 만에 12마리가 됌. 무의도에 가져다 줬는데, 아버지가 방생하셨음.

13. 사마귀 - 정원에 몇마리 놓고 기르던거.......잠자리를 가장 좋아함.

14. 집게 - 초딩 6때 두마리 길렀는데....먹이를 먹질 못하여 2주만에 아사함.

15. 지렁이 (음식물 폐기용 및 거름 제조용) - 미쿡에 유학시절, 할머니께서 지렁이를

                 음식 찌거기 폐기용으로 기르시고 몇십마리 분양받아, 길러봄.........

               훌륭한 거름을 생산함. 자웅동체라서 암수가 없어도 잘들 살아감....

              웰팍의 ASKY 너구리들과 같은 존재.

16. 자라 (거북이 아님) - 26살때, 길거리에서 팔길래.....목이 길고 등껍질이

                 말랑한 자라를 구입........물속에만 처박혀서 나오질 않음.......

                 2-3년간 기르다가 헝글의 어느 꽃보더 분에게 입양보냄.

 

17. 열대어 - 미쿡서 기르던 열대어. 정들만 하면, 수명이 다되어 금방 세상을 떠남.

 

18. 새우 - 열대어 어항에 같이 넣고 기르던 녀석.....물고기 똥을 좋아함.

 

19. 어항용 달팽이 - 아무것도 안먹는 듯 하지만, 금방금방 큼. 어항의 이끼를 청소해주는

                              고마운 녀석.



워~~~동물의 농장이네요.

엮인글 :

개박살!

2013.04.05 17:04:06
*.168.50.54

20. 여자 - 리프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만남을 이어가다 그만.....

Gatsby

2013.04.05 17:06:24
*.145.232.193

굳이 여자를 넣자면...ㅋㅋㅋㅋ

20 여자. 분명 연애할 때는 고양이 같았는데, 임신 하니까 살쾡이가 되고, 애가 태어나니까,
호랑이가 되었음. 현재, 월급 통장을 모두 차압 당하고나니...호랑이에게 날개가 달렸음.
근데, 그녀는 나를 개로 취급함 ㅋㅋㅋㅋㅋ

개박살!

2013.04.05 17:08:45
*.168.50.54

슬픈 반전ㅠㅠ

팔라완98~03

2013.04.05 17:17:12
*.18.80.64

원숭이, 도마뱀, 파이튼(큰뱀) 키웠는데요 지금은 혼자삽니다

이젠 데크를 키우지요 땅에 박아 물주면서 싹이나고 뿌리가 내리길 기원하며~~~~

YapsBoy

2013.04.05 17:21:54
*.101.20.4

경품귀신.........................

연쨩

2013.04.05 17:24:21
*.166.204.2

저는 동물보다는 식물을 키우고있네요 ㅋㅋㅋ

생각보다 식물키우는것도 재밋더라구요

지스트

2013.04.05 17:30:40
*.205.78.47

ㅋㅋㅋㅋㅋㅋㅋㅋ쥐약먹고죽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식물만키움

2013.04.06 04:40:04
*.68.242.17

전 키웠던 것들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게 죽어가던 병아리 였습니다.

보통 병아리 사다 키우면 얼마 못가고 죽어버리잖아요.

모르던 다른 반 친구가 병아리 죽어간다며 버리길래 제가 가지겠다고 했죠.

보니 상태도 안 좋아보였지만,
그냥 데리고 집에 갔습니다.

근데 죽어가던 병아리가 며칠 지나니깐 쌩쌩해짐... ㅡ.ㅡb

제가 죽어가던 병아리 가지겠다는 현장을 목격한 같은 반 친구한테 그 얘길 했더니 절대 안 믿는 눈치더군요.
이 새끼가 죽은 병아리 가지가 뻥친다는 식으로 말함... ㅋ

집에 바퀴벌레가 많았던지라 병아리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놈은 병아리 들어서 벽 가까이 대주면 알아서 잽싸게 쪼아먹곤 했죠.
(순발력 대단하죠.. ㅋ)

죽어가던 새끼가 나중엔 닭벼슬 비스무리한게 생겨날 정도로 컸습니다.

근데 외할머니가 저도 모르게 파출부 아줌마(인제 엄마라 불리웠던 분)께 드렸다더군요.

하긴, 제가 뭐 한게 없었으니...

똥이라도 치우고 그랬었어야했는데,
솔직히 집안 일이라곤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고 시키는 사람도 없었으니...
할머니가 아마도 엄청 힘드셨을 겁니다.

한 마디로 개념탑재가 안 되 있던 시절인지라....

그래도 그 병아리 꽤 건강하게 잘 컸습니다.
거의 닭되기전까지 커져버렸으니....

제가 지금 같이 어느정도 탑재된 개념이 있었다면 직접 똥도 치우고 그랬을텐데...

그랬으면 수명이 어느정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끝까지 잘 보살폈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ㅋ

히구리

2013.04.06 08:56:21
*.68.9.237

내...내가 .. 자웅동체라니...자웅동체라니....그랬군, 그랬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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