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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이 군대시절 생각나서 적어봐요


군대때 당직사관으로 종종 들어오던 대위가 있었는데


전직 헬스트레이너에 한 성깔 하지만 


굉장히 남자다운..병사들 괴롭히기 좋아하고


폭언욕설 난무하지만 재밌게 욕하는?병사들과 친근한 간부가 한명 있었는데요


어느날 근무자신고중에 무게잡고 전파중인데 갑자기 사관에게 띠리링 전화가 오는겁니다


갑자기 무겁던 목소리는 어디가고 어~나 지금 일중이야 나중에 하께~~~이러더니


병사들 웃음 터지기 일보직전인거 보고 눈치챘는지


야이~ㅆ발! 결혼! 하지마!!아주 x되는거야 ㅆ발!


이래서 폭소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혼과 죽음은 미루면 미룰수록 좋다는게 사실인가요?ㅋㅋㅋㅋㅋ 

엮인글 :

*맹군*

2013.04.11 18:24:18
*.212.249.20

안과 밖이 완전 다른모습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쿠마키치군

2013.04.11 18:26:40
*.33.176.79

원래 사람이란게 혼자있으면 누군가 곁에 있으면 좋겠고

누가 곁에 있으면 또 혼자 있어지고 싶은거죠 ㅋ

kokoko

2013.04.11 19:31:23
*.195.132.251

안하면 후회할거 같고 하고나면 하지말걸 후회하고 그러다가도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도 종종 들고
그것도 잠시 또 후회하고 누가 결혼한다그러면 뜯어말리고 싶고 ..
그 래 서 . . . 결혼은 미친짓이다라고 하나요?? ㅋ ㅋ ㅋ

쏘마

2013.04.11 19:39:17
*.36.139.196

32세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전에 신나게 노세요 결혼하고 2세 태어나면
자기시간 없으니 휴 ~~~~~~~ 그래도 사랑스런 가족 ㅎㅎ

초보보드인생

2013.04.11 22:21:26
*.159.62.64

짜장면 먹고 있음~짬뽕이 먹고싶고~그런거잖아요~
kokoko 쿠마키치군님 말씀이 정답인듯 하네요
그러다가 그토록 소망하는 자식을 가지게 되고 커가는 과정에서 아빠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되고 또 부모에 대한 불효였던적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 여러모로 자식을 낳고 자식이 커가면서 아버지의 마음도 같이 성숙해지고 커가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식이 있는 사람과 총각들은 생각하는 생각하는 자체가 틀린가 봅니다 (다는 아니지만)
그토록 소망했던 자식이 예븐짓만 하고 그러면 정말 뿌뜻할텐데~만약 사고뭉치에 너무 별나다면 정말 인생이 하루하루 고달퍼 집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이나이까지 부모님을 괴롭히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죄를 제자식에게 고스란히 다받는것 같아요 ㅜㅜ
늦게 하세요~돈좀 버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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