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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겨울은 여지것 제인생에 있어서 최고이자 최악의 겨울이었어요,,,
본격적으로 보드에 입문했고 정말 매주 주말과 휴일날만 되면 무조건 스키장으로 홀로 솔로보딩을 갔어요
혼자타도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박정환님의 동영상 아이폰에 넣어가며 리프트 올라갈때마다 보고,,,
한번가면 보통 10시간씩 탔던거 같아요...남는게 체력인지라 물론 힘들었지만 그래도 세상에 이렇게 또 재밌는게 있을까 했는데
1월초에 팔꿈치가 부러지면서 한 순간에 최악의 겨울이 도래했지요...
불행중 다행으로 3월 막날쯔음해서 용평을 끝으로 시즌을 마침표..
현재는 열심히 웨이트 하고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아직까지 통증이 가시질 않는거 보니
아무튼 아직도 자기전에 가끔 스키장의 그 하얀 슬로프가 눈앞에 아른거려요 상사병 마냥......
그래서 이젠 자전거 알아보고 있어요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지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몸을 움직이는것을 찾다보니
현재로는 이것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실은 스포츠 클라이밍도 해보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두어번 메달려 보고 강사님이 아직 안되겠다며
팔완치 및 체중감량후 다시 오라는 말만 하시네요 아직 너무 무리일거 같다고...ㅜㅜ
얼른 벗꽃지고,땀흐르는 여름가고,가슴에 찬바람 부는 가을가고,눈 펑펑오고 시리도록 추운 겨울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