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와이프 대학때 친했던 친구들 모임을
충남 보령 웨스토피아란 리조트에서 한다더군요
그래서 아직 엄마 젖 먹어야 하는 둘째놈맛 데리고
가라고 했죠
큰애는 쿨하게 제가 본다고 하구요
근데 같이 가자더라구요
간만에 나들이겸 같이 가자구
딴친구들 남편도 온다고...
그래서 같이 갔죠
근데 남편은 저 혼자...
딴 남편들은 핑계대고 다 불참
혼자 뻘쭘했네요
방 하나 혼자 줄테니 거기서
푹 쉬라고해서
그래 이왕 이리 된거 혼자 티비나 실컷 보고 쉬자
했는데
아 그런데.....
애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침대에서 뛰고 뒹구로
지들끼리 싸우다 울고....
에휴~~~~
정말 힘든 주말을 보내고 왔네요ㅋ
그래도 와이프는 좋았다고 하니 뭐....
담엔 나 웅플 한번 간다고
허락해 달래야지 ㅋ
우린 모두 고개숙인 유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