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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되면 오전만 훈련후에
4시부터 6시까지 px 이용 시간이었는데
개인이 자유롭게 가는것이 아니고 분대장 1명이 필요한 물품들을 적어서 사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평소 말없던 동기하나가 "맛스타 오렌지맛" 을 적었는데
그날따라 "맛스타 오렌지지맛" 이 다 떨어져서 그냥 " 맛스타 사과맛"을 사 왔습니다.
맛트사 사과맛을 말없이 받아든 동기는 말없이 자기 관물대 앞에서 누웠고
각자 시끌벅적 하게 먹다가 맛스타 사과맛 을 든 동기가 흐느끼는 소리에 다들 놀랐습니다.
급히 조교들에게 얘기를 했고 어깨를 들썩이며 울먹이던 동기를 조교 2명이 달래 가며서 밖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잠시후 한손엔 "맛스타 오렌지맛" 다른손엔 "초코파이2개" 를 든 동기는 해맑게 웃으며 다시 내부반으로 들어왔습니다.
회사에서 간식으로 초쿄파이를 주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맛스타 오렌지맛 먹고 싶었는데 사과맛 와서 울었다는거고 그러다가
조교덕에 초코파이2개가 덤으로 나중에 생겨서 웃었다는내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