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랜드야츠스위치블레이드 구매했습니다. 부산에 삼락공원에서 동생과 둘이 타는데 얼추 킥오프랑 카빙처럼 그런게 되길레 평지는 재미없다!! 다운힐을 찾자 해서 오늘 사직구장에 빈도로로 갔습니다. 겨우 하루타보고요;
경사도가 제우스 정도 되길레 야! 나간다 하면서 내려갔는데 속도가 완죤 ㅎㄷ ㄷ;;; 진짜 별거 아닌 경산데 아스팔트 바닥이란것과 아직 보호대를 사지 않아서 속도가 붙으니 엄청난 공포감으로 인해 제어가 안되더군요;,빅토리아3보다 더한 속도감;;
널널한 왕복 이차선도로인데 양옆으론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턴을 할수 없었습니다 직활강으로 그냥 쭈우욱;( 다리는 후덜후덯
제동생이 뒷모습이 꼭 병신같지만 멋있어 (슬라럼 하는동영상) 그거 같았다하더군요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났습니다 이대로 가면 길끝에 인도턱에 박고 날아간다. 턴을하면 옆에 차에 박는다;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뛰어내렸고 좌아아악 손바닥 팔꿈치 다갈고 보드는 날라가서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던 커플 자전거 쳐서 빵꾸내고;;;;;
결국 빵구값 물어주고 동생은 날아가던 폼이 완전 개구리 같았다고 창피하다고 옆에 오지 말랍니다;;
손에 피줄줄 흐르는데 와이프한텐 뭐라 해야 할지...후.......
암튼 무슨운동이든 보호대가 중요하단걸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