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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쑈를 한다고 하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쳐먹고 가지가지 한다고 ㅋㅋㅋㅋㅋ
아시잖아요 욕먹으면 좋아하는 저는...변.............. 아;;;;;
아 이게 왠 뒷북이람 ㅋㅋㅋㅋㅋ
겨가파 갔다온지가 3주가 다 되가네요 ㅎㅎㅎ
직장 부서가 초토화가 되서 신규직원 트레이닝 하느라 후두염 후유증 성대결절이 와서
이제야 정신차리고 ㅋㅋㅋㅋㅋ
겨가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갈까말까...
저승앞잡이는 올해는 특별한 옷이 없다며 (또 무슨옷을 ㅡㅡ;;) 머뭇거리는 사이
눈에 들어온 안주이벤트 ㅋㅋㅋㅋㅋㅋ
뭘만들까~~ 치즈카나페??? 아 없어보이는데
하다가 베이컨야채말이로 결정....
출동 당일 1시 퇴근하여 호기롭게 마트에서 장을보고...
200인분...200인분.... 하면서...
재료비만 내 하루치 일당에 육박하고...
차도 없는 저는... 그것들을 짊어지고 마을버스 탑승...
5시부턴 씻고 단장해야 하는데
집에도착하니 3시 ㅋㅋㅋㅋㅋ
200인분......아 OTL
정신없이 만들어대다..
점점후회...아..이걸 내가 왜시작했지..
아...150인분만..
아...100개만 할까
하여 100개에 타협 ㅋㅋㅋㅋ
하여 남은 100인분의 재료들이..
아직도 제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 죽이 되어가고있는 야채들...................... 하아...
저승앞잡이와 만나서 가기로 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아침부터 3시까지 밥안먹고 일한 이분이...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뭐라고 딱히 말은 안하는데
풍겨오는 저승의 짜증스멜이랄까..
난 모르는척 아랑곳 만듭니다
속으로 XX.. 내가 후드티라도 타봐라 국물도 없다 중얼거리며
또 열심히 만듭니다
아...이때 잠시 뇌리를 스치는 일이 발생하였으니
" 내...내가 들어와서 손을 씻고 이것을 만들었나???"
죄.......죄송여
아마도...씻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 부랴부랴 여차여차 하여 홍대 도착
가는길에도 이인간이 계속 툴툴거리네요..... 괜한 네비한테 화풀이를 하며....
도착하니 좀 늦었네요 7시....
논골노인님 쪼인하여 간단한 만두식사...
어찌어찌하여 8시쯤 입장
이제 막 시작한듯~~
새로 바뀐 MC님 재미있게 잘하시더라구요 ㅋㅋㅋ여기 경찰좀 불러주세요 ㅋㅋㅋ
경품 투척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만들어온 안주..200인분을 채 만들지 못하여 다 드리진 못하고
추운데 밖에서 떨고계신 운영팀들 위주로 드렸더니
효과가 있었는지
헬멧을 탔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의기양양하게 보란듯이 그분을 째려봐주고
술이넘어 간다~~ 술이넘어 간다 ~~ 술술술술술술술술
하지만 제 테이블엔 맥주 반잔이 치사량인 사람들이 3명....
그리고 저승앞잡이는 자신이 저승으로 떠나시고
주변의 경품운빨을 다 빨대 꼽듯 빨아 먹고 자기는 홀랑홀랑 타가는 주술주니와 그 여친언니
거기에 당해 우리번호는 불릴리 없고..
점점 지쳐가고... 시간이 다 흘러갈때쯤
드디어 커플을 위한 단 하나의 게임이!!!
뛰쳐나가려 하였으나... 술반잔 먹고 본인이 저승으로 길을 잡으신 분이 자리르 막고있어 가질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소리쳤는데
아..네 저 목소리가 좀 커서요 ㅋㅋㅋㅋ
잠에 취해 질질 끌려나온 그분은 무대위에서 저한테 물어봅니다"지금 뭐하는건데?? " "아 걍 조용히 있으라고 ㅋㅋㅋㅋ"
득템한 고김광석 콘서트는 다음주말에 갑니다 ^ㅡ^
협찬해주신 프리버드사장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2차로 김치찌개집가서 못채운 배를 채우고
그렇게... 근무하고 마트가서장보고 초사이어인이되서 100개의 베이컨말이를 만들고
홍대에서 술퍼마신 저는
실신하듯 집에 끌려갔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킁님(이하 님'생략) 논골노인,주술주니,보드니,율뽕,화영,출동에이미,타쿠,자연사랑,달과장,유산균,덴드,보더딘,드턴,개츠비
그외에 기억안나는분,.죄송합니다 제가 붕어머리기도 하며 아마 술을 꽤... ㅋㅋㅋㅋㅋ
보드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은 님들은... 다들 지나가도 못알아보겠...... ㅋㅋㅋㅋㅋㅋ
매번 애쓰시는 운영진들 수고하셨구요
프리버드는 테라스에 호루(?)천막(?)이 쳐져서 춥지 않게 흡연이 가능했던 ㅋㅋㅋ
작년에 비해 입장료는 조금 비싸졌으나.. 술못먹는 친구들의 음료권까지 강탈한다면
4잔으로 늘어난 맥주는 배가부를만큼 먹을수도....
목걸이 이름표 단건 좋은거 같아요 ~~ 누가누군지..
지나가면서 아 저X이 그X이야...는 아니고요 ㅋㅋ
앉을자리가 부족한문제는.. 근본적으로 답나오기가 어렵겠지요? ^^
친한사람들끼리만 친하고 모르는사람은 영원히 모르는 문제도 같이 고민해봐야할 문제~~~
덧.......
안주이벤트는...상품욕심도 있었지만...
저X이 아주 상품에 눈이 멀었구나 욕하실분도 있겠지만...
저한테 있어서 겨가파는....
저승사자와 처음 만난건 용평에서 스치듯 인사 한번 하고
겨가파에서 정식으로 인사하고 그날.. 같이 밴드공연 보다가
사람들 떼에 밀려서 주춤할때 넘어지지 않게 제손을 잡아줬....던...
그날 하필이면 제가 초딩 이후로 지갑을 처음 잃어버렸던...
그래서 아는사람 다 수소문하다 연락처를 알게되고 왜 손잡으셨음? 뭘로 보상할꺼심???이러다가..
그러한 인연으로 이리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작 이인간은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둘다 나잇살 먹고 한성질들 하는 인간들끼리 만나서..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답니다
암튼... 안주이벤트 해서 당첨되면 우리 1주년되서 고맙다고 멋있게 이야기 하려 하였으나
분위기가 그렇게 안되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역시나 전 비추유발자 ㅋㅋㅋㅋㅋ
1주년기념으로다가
가까운 교외 마실다녀오려구요~
아무튼...
소중한 인연 만들어준 겨가파 참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저희 결혼하면 그땐 데크 라도 주실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겨가파에도 만나요~~
이상...때늦은 뒷북 후기였습니다
아...그래도 후기 이벤트인데 비추누를 마음으로 추천을 눌러주시면....안되겠지요 ;;
일단 제목이 하트있어서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