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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친이 생긴지 어언 한달정도 되는 서른넘은 처자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분과 잘 만나다 결혼하고싶은 마음이구요, 너무너무 좋습니다.
아직 남친이 일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진지하게 말한적은 없으나 왠지 여름이 다가오고
하면 일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것같아서요~
사실 여행을 가는거야 좋아라합니다만..., 아무래도 둘이 가게 되면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관계에 대해서도 걱정되서요... 그래서 애시당초 일박으로 여행은 피하고
싶어 헝글분들께 문의드립니다~
남친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센스있게 피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글쓴님께 태클이 되는 댓글이라 조심스러운데
이거 개콘의 "불편한 진실" 인가요???
두분의 여행예상 일자는 앞으로 2~3개월 이후의일이고
그때까지 좋은 만남이 유지될지 어떻게 될지....
지금당장 여행을가자는것도 아니고
설사 여행을 떠났다해도 남자분께서 뜻하지않은 행동을 요구하실지 그냥 잠만자고 올지
혼자서 너무 앞서 가는거 아닌가요??
모든남자가 여자와 여행을 떠났다고해서 무조건 일방적 잠자리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동행한 여자의 암묵적이나 확실한 동의하에 잠자리를 합니다.
두분 모두 남여 성인이라는 위치에서 여행이란 반드시 잠자리 여부를 염두에두지마시고
지금부터 천천히 지나가듯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시간이지나면서 두분서로 몸과 마음이 합의를 이루면 여름 여행전이라도 잠자리를 함께하실수있어요...
피하기만하신다면 남자분께서 오해하실수도있으니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시고
좋은 만남 이어가세요^^
이렇게보면
만약 여행때 1박을 했는데 남자가 덮치지 않으면
이 남자 날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여자는 생각한다는 건가요?
1박하면 무조건 덮친다 . 남자는 다 그렇다. 이게 고정관념이군요.
그렇다면 아닌 남자를 만나세요. 단 아닌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튕기면 바로 튕겨져 나갑니다.
아직 대화만 나누는 사이인데 머리속에선 이미 그 남자가 나를 만지고 있다고 상상하는것 같네요.
물론 여자에게 적극적이고 지극정성의 원동력은 이성에대한 욕망 +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 입니다.
이런분들은 1박을 하면 무조건 자기욕망실현을 하려 들겠죠.
그런게 걱정이라면 이성에 대한 욕망이 작은 남자를 만나세요. 대신 그만큼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 하지도 않고
지극정성도 덜 할겁니다. 단 다른 여자 만나는 가능성은 전자보다 덜 하겠죠.
전자는 당신에 대한 욕망충족도가 떨어지면 지극정성도 같이 떨어지는 일관성이 결여되지만
후자는 당신에 대한 성적욕망충족을 위해서만 만나게 아니므로 일관성이 어느정도 유지되죠.
후자의 남자가 소수인것은 사실입니다.
일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 것 같은 상황에서 걱정하지 마시구요.
일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하면 그 뒤에 고민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땐 지금과 다른 생각 생각일 수도 있구요~
솔직하게 얘기해봐요~ 좋은 만남 가지다가 결혼생각 있다고요~~^^
예쁘고 이쁜사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