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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나이도 많고 회사 선배인것도 사실입니다.
회사에서 직원 연수를가는데 같은 방에 배정되었는데 뜬금없이 야!머머머 해~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물론 그때는 알았다 하고 넘어갔는데
같이 일한적도 없고 인사한번 한적 없고 오다가다 얼굴만 본 사이인데
제가 거기서 " 언제 봤다고 반말이에요?" 이랬어도 되는 상황인가요?
친하지 않으신분들은 나이가 많고 짬이 되도 같이 일한적 없는 분들은 저한테 존댓말 하거든요..물론 저도 존댓말
상호존칭을 쓰다가 좀 알게되면 그분들이 말놓고 하는데 이넘은.....
저 상황에서 제가 저런식으로 말했어도 되는거 맞죠?
그 사람 스타일 일수도 있고,
그 사람의 친근감 표시 일 수도 있고요.
만약 위 경우가 아니라면, 글쓴분을 정말 싫어 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ㅋㄷ)
혹시 누가 머리 살짝 스치기만 해도 기분나쁘다고 하시는 스타일이신가요?
개인적인 경험상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머리 때리면 광분하던 친구들이 사회나오면 위의 경우에 발끈하더라는...
회사 선배고 나이도 많은데, '언제 봤다고 반말이에요?'라고 하는 순간 직장생활은 꼬이시는 겁니다.
전 회사 아랫직원에게도 존대하지만, 저한테 반말로 다가오는 선배에 대한 거부감은 느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게 반말로 다가오는 선배들과는 더 친해지게 되더군요.
'나'하기 나름 & 나이도 많고 선배고, 그 사람 스타일일수도 있는데 굳이 '튈'필요는 없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하잖아요,,
연세 있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중에도,
초면이거나 한 경우에는 한참 나이 어린 젊은 사람한테도 존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품성과 덕망이 느껴지지요
(헝글에서 덕망 높으시다는 그 분도,, '말씀 편하게 하시라'고 몇 번을 말씀드려도 ,,, ㅋㅋ)
나이 몇 살 더 먹었다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반말을 하는 사람은
그냥,, '덜 여물었구나' 생각하시는 게 이로울 겁니다
어차피 지적을 해봐야 깨우치지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반감, 적대감만 생기겠지요
정 거북하고 불편하시다면,
조용히 둘만의 자리를 마련하셔서
남자 대 남자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 선배도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면
대화가 통하고,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님을 만만한 후배로 얕잡아 보지는 않게 될 겁니다
글쎼욤.. 전 내년이면 10년차 되는 직장인 입니다. ^^;;
나이도 많고 선배라고 하시면 반말해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기분나쁘게 반말을 하느냐... 일반적인 후배로 봤을 떄 그냥 반말을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 언제 봤다고 반말이에요?" 이렇게 하는 순간 당연 회사 생활은 꼬이겠죠.
그 선배 동기들한테도 소문이 당연 퍼지는 건 시간 문제일꺼고. 윗사람 한테도 말이 들어가서...
님이 원치도 않는 싸가지 라는 소문이 퍼질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님처럼 말씀한 것보다 더 한 것도 많이 당합니다.
괜한 것이 열받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ㅋㅋ
그 시간에 차라리 자기 계발을 더 하세요. 가뜩이나 경쟁사회 인데...
뭐 개인적인 성격일 수도 있으니.. 이게 아니다 싶으면 직장 생활 때려치시고 사업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사업은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실만 알아두세욤. ㅋㅋ 월급쟁이가 제일 맘 편한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