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곡은 덥스텝/일렉트로 하우스 뮤지션인 Zedd의 Clarity.
원래 미국 덥스텝은 우블사운드가 참 많은데, 이 곡은 전형적인 2스텝이 아니라 4 on the flour리듬입니다. 그래서 하우스 넘버에 가깝구요.
신인 보컬리스트인 Foxes의 목소리 및 외모가 너무 매력적이죠. 비디오도 참 잘 찍었습니다.
If our love is tragedy, why are you my remedy? If our love is insanity, why are you my clarity? 라는 후렴구가 사랑의 아픔이 어떤건지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주춤한편인 업 리프팅 트랜스의 거두(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머리도 큽니다.) Artic moon의 최고넘버 Starships over Alice.
업리프팅 트랜스는 기-승-전-결이 뚜렷하여 청취자의 고양감을 점차 상승시켜나가는 드라마틱한 트랜스인데요. 장르 특성이 그렇다보니 기본적으로 러닝타임이 다 10분 가까이 되는 관계로, 링크는 그 축약판이라 할 수 있는 라디오 컷입니다.
별이 빛나는 설원을 달리고 있다고 상상하시면서 들어보시면 겨울에 잘 어울린다고 말씀드린 이유를 아실 것 같습니다.
폴란드의 DJ겸 프로듀서인 Nitrous Oxide. 즉 아산화질소죠.. 아산화질소가 마취제로 사용된다는걸 생각하면 트랜스 DJ로서는 기가막힌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0년 앨범인 Dreamcatcher의 타이틀 넘버인 Dreamcatcher입니다.
업리프팅 혹은 에픽 DJ로서는 드물게 상당히 묵직한 베이스...를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링크한 곡은 생각해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여튼 링크한 곡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조금만 찾아보시면 훨씬 더 본인에게 잘 맞는 뮤지션들이 가득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렉트로니카의 세계는 넓고 지금 이시간에도 골방에서 시퀀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DJ 워너비들이 넘쳐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