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1주일전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자신의 감정이 발전 속도가 느려 자신이 없어 

저에게 상처를 줄것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일에는 매달려보고 사과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오빠는 잘못이 없어" 이거였습니다.


3일동안 펑펑 울다가 정신을 차리고

'상관없다 마음의 문을 열어 놓겠다'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답장이 안올줄 알았는데

딱 하루지나고 답장이 왔습니다

'당장은 생각해보고 연락할게라는 말은 못하겠어.

 그럴 자격도 없고...' 이러한 내용으로요.



일부 친구들은 욕 먹기 싫어서 질린 마음을 저렇게 표현한거다 이러고

또 다른 친구들은 미안한 마음에 연락 못하는 거니 연락해봐라 이렇게 얘기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8년만에 연애한, 거의 모태솔로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잡으러 갈거지만

여자 마음이 어떤지 공부를 하고 잡으러 가보려고합니다.



보통의 여자분들이라면 저런 상황이 남자에게 질려버린건가요?

아니면 미안하고 겁먹어서 연락을 못하는건가요?


별의미는 없겠지만 제가 찍어준 카톡 프로필 사진은 그대로더라구요.....

엮인글 :

林보더

2013.05.19 21:04:15
*.255.179.66

여자친구분께서 잡나 안 잡나 찔러보는거면 좋을 듯 하네요....

 

맘 고생 심하시겠어요.ㅌㄷㅌㄷ

자드래곤

2013.05.19 21:09:25
*.33.159.25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리고

그 뒤에 미안해서 연락을 못한다는 느낌이 엄청 들어서요

aAgata

2013.05.19 21:12:54
*.195.172.37

얼마나 사귄지는 모르겠으나
여친이
자드래곤님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듯 한데요..ㅠ

자드래곤

2013.05.19 21:27:24
*.33.159.25

이게 현실인가요.......

그래도 후회 남지 않게 

당당한 모습으로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메잇카

2013.05.19 21:29:54
*.125.143.35

죄송하지만 저도 [레벨:11]aAgata 님 의견에 한표를 던질수밖에없...죄송 ㅜㅜ

자드래곤

2013.05.19 21:40:05
*.33.159.25

제대로 까이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힘내겠습니다!

노출광

2013.05.19 21:20:15
*.156.92.49

본문만을 봤을때는...  자신의 감정속도가 느리다는 뜻은...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만큼 나는 당신에게 잘해 줄 자신이 없다...즉, 당신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리고 오빠는 잘못없어... 는...

(당신이 나를 좋아해주고 잘해주는건 알겠다...   그러나 내 잘못이다...  당신을 좋아할 자신이 없다.)  

 

그리고 당장은 생각해보고 연락할게란 말을 못하겠다. 그럴 자격도 없고...는... 

(생각해 볼 여지도 없다...앞으로 나의 감정은 더이상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거 같다...)  

 

라고 해석할 수 있을거 같구요...

 

 

결론적으로... 제 개인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끝까지 함께 할 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여자분은 판단하셨고... 순간적이 아닌, 나름 깊이 생각하신 끝에 이미 결론을 내신거 같아 보여요.  

보통은...이런 단호한 마음을 먹었을때는 잡으면 역효과 발생하죠.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을 되돌아 볼...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듯 합니다. 

 

자드래곤

2013.05.19 21:31:04
*.33.159.25

역시 잔인하도록 논리적인 댓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이왕 찌질댄거 마지막 한번 남은 기회 써보고

미련없이 끝내겠습니다.

노출광

2013.05.20 19:27:55
*.156.92.49

화이팅~~!! 

자드래곤

2013.05.20 19:44:25
*.7.45.9

사실 지난 일주일간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과 설렘이 없으면
저 스스로 버틸수 없어서 자기위안 한거죠

곧 현실로 돌아오겠습니다^^

부자가될꺼야

2013.05.19 22:28:46
*.214.196.33

같이 찍은 프로필 사진이 아니라 독사진인 프로필 사진이라면...


그냥 잘나왔기때문에 놔두는것일꺼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잘나온 사진을 구하면 바꾸겠죠...


제경험상 이유와 과정같은거는 별 필요없더군요


여자가 이별통보하면 그냥 끝인거 같아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어봐도... 얼마안가 똑같은 결과더군요


근데 그러다가 짧게는 몇달후 길게는 몇년후에 느닷없이 전화연락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드래곤

2013.05.20 07:36:10
*.223.20.187

역시 별의미 없는 거군요
그래도 모자란 만큼 더 힘내서
잡아볼래요

사랑어렵다

2013.05.19 23:44:17
*.223.61.29

저의 예전 경험담으로..

여자친구가 서로 떨어져 시간을 갖자고 통보해왔는데요,

저는 여자친구가 마음을 잘 추스리고 다시 연락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가 맘 풀리면 연락오겠지

이참에 본때를 보여주자하고 마냥 기다렸죠. 

근데 역시나 여자친구는 내심 제가 잡아주길 바랬던거죠 알고보니..

그러면서 제가 머리쓰고 기다리는 사이 여친은 아예 마음정리를 했더군요. 

제가 잡았을땐 이미 때가 늦었고 마음을 아예 떠났더군요.

그러고 며칠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더라구요. 

1년을 만났지만 참 한순간이더라고요. 

사랑하신다면 일단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후회하시더라도요. 

여자의 마음은 정말 갈대. ㅠㅠ


자드래곤

2013.05.20 07:38:03
*.223.20.187

6월에 그녀가 예매해놓은 뮤지컬,
아직 취소 안했더라고요
미미하지만 희망은 있으니
도전해 볼래요

보드 타실래요

2013.05.20 00:16:46
*.142.217.230

제 생각에는 한번 더 용기내어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이 님에게 후회가 남지 않을듯 합니다.

자드래곤

2013.05.20 07:39:52
*.223.20.187

네 제가 생각해도
다시 얘기 안하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요
좀 충격은 받더라도 후회 없게 해보겠습니다

YapsBoy

2013.05.20 10:09:49
*.101.20.6

가능성이 없다는 댓글들이 많고..

저 또한 그럴거라는 생각이들지만

제 경험으로는

가능성이 없을것같아서 아무것도 안해보고 정리했다가

5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고 후회가 됩니다.

 

화이팅!힘내세요

 

자드래곤

2013.05.20 10:13:35
*.34.130.253

네 이게 정답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가능성이 없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행동을 하겠습니다

꾸뎅

2013.05.20 10:26:09
*.131.94.116

자신이 비참해지지 않는 선에서는 잡아보심이..

비참해지고 자존심까지 버리고라도 잡아볼수 있다면 잡아보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을꺼예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린 사람입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하지만 지금 잘 만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자드래곤

2013.05.20 11:29:32
*.34.130.253

네 후회 없이 해보려고

제 장단점, 그리고 그녀에게 대할 때 평소와 달라지는 태도를

A4 여러장에 빼곡히 적어보니

문제점은 나오더라구요


여기까지 했는데 안돌아오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곽진호

2013.05.20 12:21:04
*.223.9.145

남자가 질질짜면서 매달렸다 라....

제가 봤을땐 끝났습니다....

구질구질하게 더하시지 마시고
좋은 사람찾아보세요....


더 매달리시면....

후일에 술먹고 이불안해서 발 동동구르며
아 쪽팔여 내가 그때 왜그랬을까 할꺼에요 ^^;


다시 돌아온다해도
금방 다시 헤어집띠다....

다시 잘될 확율은

님이 휘팍 메인킥에서 더블콕 할 확률과 비슷할지도

...

자드래곤

2013.05.20 12:31:58
*.223.20.187

잘 될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ㅎㅎ
나중에 후회 하지 않도록 얘기나 해보려구요

시레기

2013.05.20 15:53:21
*.247.149.151

비슷한 경험자로서..다시 만날수 있는 희망은 있긴 합니다. 매우 작지만..

그리고 설사 다시 만난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힘들겁니다.

상대적으로 본인 마음은 계속 커져가고 그에 대한 gap도 커져갈겁니다.

 

전 그걸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정말 이사람이어야 하는지.

자드래곤

2013.05.20 16:30:08
*.34.130.253

솔직히 말해서 가능성이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까이고 와서 울고 있는
제 감성이 더 보채지 못하게 하려구요

우와우와

2013.05.20 17:09:10
*.131.173.125

남자 생겻다에 한표를 보냅니다.

확실하게 잊고 싶으시면  주말에 날잡아 미행해 보세요

단, 마음 단단히 먹을 자신있으면 하시고 아님 깨끗이 잊으시길

자드래곤

2013.05.20 19:08:28
*.7.45.9

그냥 연락해보고 안받거나
저를 거부하는게 느껴지면
거기서 딱 접으려고요
굳이 미행까지는 안해도 될거 같아요 ㅎㅎ

보더

2013.05.20 20:59:47
*.201.75.253

자존심도 없으십니까...? 연락하지 마세여...제가 화가 나네요...

자드래곤

2013.05.20 21:14:55
*.33.159.25

자존심보다는 후회하지 않는게 우선이죠 ^^

자존심보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자신감 잃지 않으려고 로그인 해서 글쓰고 있습니다. ^_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7638
24755 컴퓨터 파일 삭제(이동)후 복구 관련입니다. [3] 와나 2013-05-20 1933
24754 자동차 실내등이 이상해요 한쪽만 안나옴 [8] HHH 2013-05-20 1420
24753 주식관련 질문(서울반도체) [13] 곽진호 2013-05-20 394
24752 시원한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18] 무용부회장 2013-05-20 788
24751 스마트패드 구입 질문입니다. [6] 블루베리!!!! 2013-05-20 235
24750 요즘 축가는 어떤거 부르는게 무난할까요~? [37] YapsBoy 2013-05-20 1177
24749 유부님들~돌잔치의 대안 뭐가 있을까요? [14] 꼭해야하나 2013-05-20 502
24748 주차위반 문의합니다. [4] 주차위반 2013-05-20 748
24747 결혼하신 분들~~ [7] ㅊㅈ 2013-05-20 230
24746 핸드폰 변경 설문 조사 : 아이폰 5 vs 옵지 프로 vs 갤S4 vs 갤노트 2 [19] 「ABC」™ 2013-05-19 511
24745 양도와 증여의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3] 궁금이 2013-05-19 357
» 여자심리 궁금합니다. [28] 자드래곤 2013-05-19 763
24743 40대 패션 질문 [14] 40대패션 2013-05-19 811
24742 아 미치겠습니다........... [5] 똥줄타 2013-05-19 390
24741 (포토샵)좌우대칭형 그림 쉽게 그리는 법 없을까요? [3] 박BomB 2013-05-18 9983
24740 착하다는 말 칭찬(?)인가요? [11] 양보다질 2013-05-18 878
24739 로드 자전거 질문입니다. [2] -DC- 2013-05-18 253
24738 동영상 촬영 및 휴대폰 롤바 있나요? 네스 2013-05-18 256
24737 웅플에 가끔 나타나시는 분인데요.. [4] 하이포 2013-05-18 234
24736 아반떼XD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5] 아방이 2013-05-1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