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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했던 여자와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좋게 이별을하였지만, 아니..어쩌면 찝찝한 이별이었습니다.
8개월정도 사귀면서 정말 행복했고..모든걸 다 줬고..정말 사랑했습니다..
근데 이게 한순간 이더라구요.
이별을 통보받고, 몇일간은 덤덤하고 아무생각도없고,,단지 그여자와 연락만 안하고 안만났을뿐
감정은 평소와 같았고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이 2주째입니다.
이제 그간 못느꼈던 감정들이 한번에 올라오는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잡진 않을겁니다.
잊으려고 어쩌면 항상 바쁘게살고, 자전거도 타고, 술도 많이 먹고 햇습니다
어제는 누워있는데..갑자기 그간 함께했던 시간들과 추억들이 머리속에서 지나갑니다..눈물이 나려고했어요..
밤 12시30분에 한강나가서 자전거타고 무작정 달렸습니다..달리고 땀나도록 달리고 집에오니 새벽3시였네요...그리고
잠들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참 바보같은 생각인데..제가 정말 저를 슬프고 힘들게 하는건...내가 너무 못해줬던것들..
힘들게했던 것들...
그리고 정말 사랑했을때 내게 보여줬던 그 행동들 마음들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하겠지요?물론 저도 그렇겟지만요..
마음은 괜찮아 괜찮아 다 잘될꺼야~~하는데 또 어느순간 가슴 한쪽에서 이제 이 여자가없구나...라는 마음이 더욱더 힘들게 해요..
주위에선 소개팅을하거나 여자를 만들라고하는데..제가 그게 쉽지가 않을것같아요...
시간이약이고,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지만..정말 이것이 해결해줄까요?
저는 아직 모르는것도 많고, 많은 시련을 안겪어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