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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사귀었던 그녀.

조회 수 157 추천 수 5 2013.06.10 16:31:39

얼마전, 모모 쇼핑몰에 갔는데,

 

옆에서 쏘아보는 듯한 느낌.

 

휙 돌아 보니.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는 그녀.

 

낯익은 뒷태.

 

낯익은 피부톤,

 

낯익은 스타일.

 

낯익은 얼굴 옆라인.

 

애써 제 눈빛을 피하네요.

 

제작년 초에 결혼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남편이랑 돌정도 되는 아이랑 왔군요.

 

힘들때 저에게 찾아와,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던 그녀.

 

그리고, 이별이 이렇게 후련한지 알게해준 그녀.

 

당돌하게 고친 여자들은 얼굴값대로 남자에게 뜯어먹는 다는 것을 알려준 그녀.

 

철들었냐고, 정신차렸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물어보나마나, 답이 나오네요.

 

남편의 외모와, 옷입은 것과, 표정을 보니.

 

저와 제 와이프와 제 아이들의 표정이 더욱 행복해 보이니 말입니다.

 

 

엮인글 :

지옥

2013.06.10 16:39:17
*.226.218.227

역시 인연은 하늘에서 내려주는것이군요.

워니1,2호아빠

2013.06.10 16:43:43
*.101.112.119

과거는 과거일뿐 현재가 중요하죠

개부리

2013.06.10 16:53:41
*.223.213.218

와 좋은 필력!

조조맹덕

2013.06.10 17:45:33
*.36.131.217

딴건 모르겠고 옷입은건 왜요? 화려? 빈?

후련해

2013.06.10 17:53:00
*.145.232.193

저랑 사귈때도 그랬거든요.
스스로는 도도 럭셔리만 추구하면서,
남친은 호구 노예처럼 대해줬거든요.

심즈

2013.06.10 19:01:13
*.223.41.3

ㅎㅎ 주변을 낮춰서 자신이 빛나는?
같이 빛날줄 알아야 현명한거죠..

신봉구

2013.06.10 22:11:03
*.162.130.136

와 글을 정말 잘쓰시네영.. 현재가 중요할뿐이죠~! 행복하세용~!

진짜카리스마

2013.06.10 23:20:21
*.255.235.248

행복하신거 같아 좋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곽진호

2013.06.11 09:51:27
*.223.32.53

아직 사랑하시는군요....

대팔이o

2013.06.11 10:43:56
*.130.172.16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

ㅇㅇ

2013.06.11 11:31:45
*.101.220.110

개츠비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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